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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최근 환적화물 안전운임고시 행정소송에 대해 해운업계 손을 들어주자, 국토교통부가 이에 항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올해분 안전운임을 결정하는 안전운임위원회 역시 행정소송에서 패소했음에도 불구, 지난해와 같이 환적화물을 운임 고시에 포함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달 20일께 해운업계가 제기한 ‘화물자동차 안전운임고시 취소 청구’ 행정소송 판결문을 열람함에 따라 판결문 열람 후 2주 내에 항소할 수 있다. 따라서 국토부는 내일(2일)까지 항소여부를 결정해야만 한다.앞서 행정법원은 지난
종합
김수란 기자
2021.02.0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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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전세계 대다수 산업이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큰 타격을 입었지만, 해운‧물류시장만큼은 언택트 시대에 따른 배송물량 폭증으로 반사이익을 얻은 한 해라 할 수 있다. 우선 해운시장은 코로나19 광풍으로 갑자기 소비심리가 살아나 화주기업들이 물품을 실어나를 선박을 구할 수 없어 발을 동동 구를 정도였으며, HMM을 비롯한 ‘컨’ 선사들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미소를 지었다. 반면, 부산신항 2-5단계 터미널을 운영할 사업자 선정작업이 난항에 빠진 것은 나쁜 소식이라 할 수 있다. 지난 1월 해수부와 부산항만공사
종합
오병근 기자
2020.12.2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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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 중 운영사 재입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부산신항 2-5단계 터미널 운영사에 HMM은 참여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HMM은 현재 부산신항에만 HMM PSA신항만(부산신항 4부두)과 오는 2022년 개장 예정인 2-4단계 터미널에 운영권 또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항만업계에 따르면, HMM은 현재 운영사 입찰 공모 시기를 조율 중인 부산신항 2-5단계 터미널 운영사 재입찰에 이전의 BPT 컨소시엄과 같은 지분참여 형태로는 참여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부산신항 한 관계자는 “HMM은 주요 요충
항만
김수란 기자
2020.12.1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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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요 소비시즌을 앞두고 선복을 잡지 못해 조바심이 난 화주들이 선사들에게 긴급 면담을 요청했다. 원양노선을 운항하는 주요 선사들이 대부분 외국계선사인데다, 국내선사인 HMM이나 SM상선이 얼라이언스 내에서 운임결정에 큰 역할을 못하고 있어 화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한국선주협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24일 한국무역협회 중회의실에서 HMM을 비롯해 SM상선, 머스크(Maersk) 및 삼성SDS, 판토스 등 주요 선화주가 만나 최근 원양노선 운임인상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는 ‘선화주 상생 간담회’를 개최한다.이번 간
종합
김수란 기자
2020.09.2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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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위 컨테이너선사인 머스크가 선적국에서만 적용하던 수입화물의 냉동 컨테이너 PTI 비용을 도착국인 한국에서까지 청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선박에 컨테이너를 선적하기 이전에 컨테이너 냉방시스템 사전 작동에 적용하는 부대비용을 이미 화물이 실린채로 한국에 도착한 후에도 적용하고 있는 것.한국 머스크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국내에서 지난 2월께부터 수입 냉동 풀컨테이너의 자가운송에 대해 한국에 도착한 후에도 컨테이너 박스당 PTI(Pre-Trip Inspection) 비용 4만 원을 청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가운
해운
김수란 기자
2020.08.3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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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컨테이너선사인 머스크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머스크는 최근 국내 육상운송사를 인수해 사실상 내륙운송시장에 진출함과 동시에 화주들의 정보를 수집 및 데이터화 하고 있어 관련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6일부터 자사와 계약돼 있는 운송사와 화물차주들에게 수입 풀컨테이너 및 수출 공컨테이너 반출 후 작업지 도착 시, 반드시 ‘이트랜스 드라이빙’이라는 어플을 통해 도착전송을 필수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머스크는 해당 공지를 통해 '머스크에서는 효율적인 컨테이너 관리를 위해 어플을 통한 작업지 도착전
해운
김수란 기자
2020.07.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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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세계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무역 트랜드 역시 대륙을 건너는 이동보다 대륙내 물량 공급의 안정성을 택하는 추세로 바뀔 것으로 예측되면서 부산신항 신규 터미널 개장에 비상등이 켜졌다. 컨테이너 물량이 대폭 줄어들면 터미널 운영사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 뻔한데, 또다른 대형 터미널을 개장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세계은행 및 IMF(국제통화기금) 등 유수의 국제금융기구는 올해 세계 경제가 3% 이상 하락하는 등 1929년 경제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기
항만
김수란 기자
2020.05.0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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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배시장, TV홈쇼핑 성장 힘입어 폭발적 성장 - 단가경쟁에서 지면 내일은 없다[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지난해 국내 택배시장 규모는 총 6조3,300억 원에 달하며, 물량으로는 28억 개에 육박했다. 이는 국민 1인당 연평균 54회를 이용한 결과이고, 시장이 성장세에 있어 이용횟수는 지속적으로 오를 전망이다. 택배가 국민들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서비스가 됐다는 반증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고도성장기를 구가했던 2000년대 택배시장은 어땠을까. 지난 2000년, 우리나라 택배시장 규모는 1억 개도 되지 않는 7,900
특집
오병근 기자
2020.04.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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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는 어제(9일) 본지가 보도한 기사를 ‘악의적인 거짓기사’라고 규정, 별도의 설명자료를 만들어 자사 출입 언론사 기자들에게 배포했다.우선, BPA측의 이러한 행위에 심각한 유감을 전한다. 물론 언론 보도가 날조된 거짓기사라면 당연히 이에 대한 반박을 하는 것은 기업의 권리이다. 하지만, 사실에 기반한 기사를 자사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이를 매도해선 곤란하다.본지는 지난 9일 ‘부산항만공사는 DP월드 대변인(?)’이란 제하의 가십성 기사를 게재했다. 해당 기사에서 해운항만업계 일각에서 BPA가 아랍에미레이트
데스크 시선
오병근 기자
2020.04.1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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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운임제 도입에 따라 부산항 셔틀비용(ITT)에 대한 추가인상분의 절반을 정부가 1년 동안 지원한다는 합의서가 마련됐다. 다만, 해운업계와 운송사, 화물연대 등 이해당사자 중 한 곳이라도 합의서에 서명하지 않는다면 안전운임제 관련 합의는 원점으로 돌아간다. 해양수산부는 10일 오후 부산항 셔틀비용 관련, 이해당사자인 한국선주협회와 외국선사대표인 CMA-CGM, 운송사 대표인 KCTC, 화물연대와 부산항만공사(BPA) 등 8개사 및 단체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항만 내 안전운임제 시행 안착을 위한 기본합의서’를 발송했다.해수부는
종합
김수란 기자
2020.03.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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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 정식 시행을 앞두고 부산항의 환적화물에 대한 ITT(셔틀) 비용 급상승이 우려되는 가운데, 관련 협상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업계는 안전운임제에 대한 단계적 적용을 주장하고 있지만, 화물연대측이 난색을 표시하면서 교착상태에 빠졌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부산에서 해양수산부와 화물연대, 항만업체, 해운선사 간 안전운임제와 관련된 협상테이블이 마련됐지만, 아무런 결론을 내지 못하고 내주쯤 회의를 재개키로 했다.이날 회의에서 선주협회와 컨테이너 선사들은 비용이 폭등할 것이 우려되니 단계적 적용을 검토해 달라는 입장을 전달했지만, 화물연대측이 이를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4시간 가까이 회의가 진행됐지만, 별다른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종합
김수란 기자
2020.02.1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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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십수 년간 암암리에 진행해온 운송업계의 담합행위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지난해 8월부터 순차적으로 발표되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내륙운송시장 조사 4건 중 이른바 ‘재경 6개사’ 중 리더격인 CJ대한통운을 비롯해 세방, 동방 등 3개사는 4건 모두 담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익스프레스, 한진, KCTC 등 나머지 3개사는 두 건씩 적발됐다.담합한 기간은 짧게는 6년에서 길게는 18년 동안 장기간 이어져 왔으며, 입찰 물량도 곡물에서부터 철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지난해 9월초 한전 등의 유연탄운송 입찰부터 시작해 지난 2
데스크 시선
오병근 기자
2020.01.3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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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국보와의 M&A가 무산된 흥아해운 잔존법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출자전환 이후 채권단 관리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해운업계에 따르면, 흥아해운 잔존법인은 유동성 부족에 따른 경영 정상화를 위해 대주주 감자나 주식소각 후 채권단의 출자전환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흥아해운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카리스국보와 M&A가 무산되기 전,, 무자본 M&A일 경우 채권단과의 약속을 져버리고 경영권 매각을 시도한 대주주에 대해 감자나 주식 소각을 단행할 것이라고 공표한 만큼 그대로 진행이 될 것”이라며, “이후 일반적인 기업 구조조정 방식처럼 채권단의 출자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앞서 해양수산부는 흥아해운의 대주주가 채권단에 제출한 확약서에 '보유 주식의 감자나 완전소각을 단행할 것'이란 내용이 담겨 있다는 점을 .공표한 바 있다.해수부의 공표대로 대주주의 주식이 소각되면 이후 곧바로 채권단측은 흥아해운의 채무 재조정과 출자전환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흥아해운의 채권단은 현재 산업은행이 주채권은행이며, 수출입은행과 부산은행 등이 있다.채권단의 출자전환 이후 자금 투입,방식은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기업구조혁신펀드’를 활용해 흥아해운의 유동성 부족분을 해소할 것이라는 전언이다.기업구조혁신펀드는 정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을 포
조선
김수란 기자
2020.01.1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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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카보타지를 해제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부산항을 기항하는 글로벌선사들의 환적화물 이탈이 예상돼 부산항만공사에 비상에 걸렸다. 대외적으로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와 시진핑 체제 이후 고립되는 외교적 상황이 겹치고 있어 관련업계는 중국측이 빠르면 내년 카보타지를 해제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이 카보타지(Cabotage, 외국적선의 연근해수송 금지) 해제를 공식 선언하면서 빠르면 내년 중 이를 현실화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환적화물을 처리하는 글로벌 외국적선사의 물량 이탈이 우려되고 있다. 중국의 카보타지 정책으로 글로벌 국적선사의 물량이 중국과 가장 가까운 부산항으로 유입돼 왔기 때문에 해당 정책이 철회되면 중국으로의 물량 이탈이 현실화 될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부산항만공사(BPA)는 관련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부산신항 2-5단계 운영사 선정작업을 미루는 등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만
김수란 기자
2019.11.0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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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앞으로 항만공사의 항만위원 의결권 제척제도를 보다 엄격히 적용하고, 위원 선임에 있어서도 자금관계 등 이해관계를 감안할 방침이다. 지난 항만공사 국정감사에서 공정성 논란을 지적했던 전기정 위동항운 사장의 항만위원 추천과 위원회 제척에 대해 시정할 뜻을 밝힌 것이다.강석호 의원실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지난 항만공사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항만위원의 공정성 논란과 관련해 서면답변을 통해 “항만위원의 의결권 제척 제도가 엄격히 적용되도록 공사 지도를 강화하고 향후 추천권 행사 시, 자금관계 등 이해관계 정도를 감안해 추천하겠다”고 밝혔다.앞서 강 의원은 항만공사 국감에서 부산항만공사(BPA)의 항만위원으로 부산신항과 북항 통합 등 여러 현안이 얽힌 장금상선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위동항운 사장이 항만위원으로 선임된 것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장금상선은 현재 부산북항 통합의 핵심인 BPT(부산항터
종합
김수란 기자
2019.10.2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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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가 부산통합법인측에 부산신항 2-5단계 운영권을 내주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하면서 통합법인 출범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설상가상 항만업계는 통합법인을 한국형 GTO로 성장시키자는 당초 취지에서 어긋나면서 통합 자체에 대해 의문을 제시하고 있다.부산항만공사(BPA) 및 항만업계에 따르면, BPA가 정부계약법에 따라 부산신항의 2-5단계 운영권을 부산북항 통합법인에 수의계약으로 넘겨주는 것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정리, 이를 북항통합을 논의하고 있는 BPT와 신감만측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BPT는 장금상선이, 신감만은 동부익스프레스가 각각 운영하고 있다. 양측은 2-5단계 운영권 확보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 통합키로 논의 중이었으나, 최근 BPA로부터 이 같은 입장을 전달받으면서 상당히 당혹스러워 하는 눈치다.장금상선 관계자는 “정부가 2-5단계 운영권을 약속해 놓고 이제와서 말을 바꾸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종합
김수란 기자
2019.07.0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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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가 내달 1일 부산신항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함에 따라 해당 부두에 위치해 있는 현대상선 터미널의 화물 유출입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물연대의 집회 목적은 안전운임제 전면실시와 운송료 인상을 위한 투쟁이지만, 일부 집회 참가자들의 돌발행동도 우려되고 있어 부산신항 운영사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해운·항만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는 내달 1일 부산신항에서 ‘안전운임제 전면실시, 운송료 인상을 위한 화물연대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한다. 화물연대가 집회를 위해 제출한 옥외집회 신고서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는 화물연대본부 및 지부 소속 조합원 5,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며, 개최장소는 부산신항 삼거리에서 현대신항(현대상선터미널, 4부두) 방향 인도변으로 명시했다.심동진 화물연대본부 전략조직국장은 “내달 1일 집회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집회 목적은 안전운임제 도입과 운송료인상”이라고 전했다.항만업계 관계자는 “화물연대가 집회를 하기로 결의했고 집회 신고서까지
종합
김수란 기자
2019.05.2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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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하면 ‘탄탄대로’…실패하면 ‘경영 악화’지난 수년간 택배업계는 각사가 알게 모르게 택배요금 인상을 추진해 왔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단가를 올리면 화주가 택배업체를 바꾸기 때문이다. 지난 2월 중순, 국내 택배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이 단가인상을 선언했다. 이 회사의 택배시장 점유율은 49%. 현재 시장지배적 위치에 있기 때문에 경쟁사로 물량이 조금 빠져나가더라도 감내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섰을 것이다. CJ 입장에선 부피가 크고 계량화 되지 않은 이른바 ‘똥짐’도 정리하고, 단가인상에도 성공하면 이보다 좋을 순 없다. 단가
기획
오병근 기자
2019.04.2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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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 5부두(BNCT) 대주주인 맥쿼리가 BNCT 지분을 매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관련업계는 맥쿼리측이 미국 롱비치항 자동화 터미널 인수자금 확보문제와 함께 부산신항 터미널 운영사 통합 등의 이슈가 겹쳐 출구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지분 매각을 서두르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항만업계에 따르면, 맥쿼리는 자사가 보유한 BNCT 지분 30%에 대해 매수자를 찾고 있다. BNCT는 맥쿼리가 1대 주주로, 인터지스 12.5%, 터미널링크(CMA-CGM 터미널 법인)와 KCTC 각각 12%, 고려해운 11.5%, 부산항만공사(BPA) 9%, 현대산업개발과 프랑스 건설사 브이그가 6.5%씩 보유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BNCT가 민자부두임에 따라 맥쿼리가 보유 지분을 매각하려면 기존 주주들의 승인을 얻어야 하며, 매각대상 주식의 우선매수권도 기존 주주에게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매각작업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BNCT의 외국계 지분이 맥쿼리를 포함해 48.5% 수준으로, 나머지 51.5%는 국내기업 우호지분으로 분류된다. 특히, 지분 매각에 대한 우선매수권은 지분율과 관계없이 모든 주주들에게 동등하게 부여된데다,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 등 복잡한 것으로 확인됐다.BNCT 주주인 BPA 관계자는 “맥쿼리측에서 현재까지 지분 매각을 하겠다는
종합
김수란 기자
2019.04.1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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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과 데일리로그 간 민사소송과 관련, 최근 현대상선측이 항소를 포기함에 따라 지난달 법원이 판결한 1심 내용이 최종 확정됐다.현대상선은 지난 2017년 12월 본지가 보도한 내용이 허위라며 민사소송을 제기한바 있다. 이에 서울남부지법은 지난달 19일 현대상선측이 허위라고 주장한 기사 총 6건 중 5건에 대해 기각했으며, 나머지 1건도 현대상선측 주장이 담긴 ‘반론보도’를 내 줄 것을 명령했다. 소송비용 또한 현대상선측이 대부분 부담하라고 판결했다. 사실상 본지가
데스크 시선
오병근 기자
2019.03.11 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