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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 항만인 부산과 인천이 항만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양 항만의 재개발 대상 부두들은 100여 년 혹은 100년 이상의 역할을 해 오면서 이제 그 기능을 다 했다고 판단해서이다. 게다가 도심 중간에 위치한 탓에 주변에 건물과 주거공간이 들어서면서 해당 공간에 다른 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원하는 시민들의 민원 등에 따라 재개발이 결정됐다. 하지만, 재개발 과정이 순탄치많은 않은데, 부산북항은 항만재개발로는 국내에서 첫 사례임에 따라 반드시 성공해
기획
김수란 기자
2015.04.2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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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동수 삼성SDS 사장은 회사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오는 2020년까지 매출 20조 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7조 8,977억 원이다. 전 사장의 공언대로라면 삼성SDS는 6년 만에 몸집이 3배 가까이 불어나게 된다. 이 회사의 성장동력은 ‘물류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물류BPO)’. 간단히 말해 물류 아웃소싱이다. 그런데 일반적인 아웃소싱이 아니다. 그룹계열사인 삼성전자로부터 물량을 전량 위탁받아 자사의 IT솔루션을 활용해 재하청을 주고 있다. 오는 2016년부터는 삼성SDI,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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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근 기자
2015.04.2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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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한진해운 등 국내 양대 컨테이너 선사가 유가하락으로 가까스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역내 국적 컨테이너 선사들은 꾸준히 흑자를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금융권에서도 양대 ‘컨’ 선사가 최근 몇 년간 선박을 발주하지 않고 있어 규모는 작지만, 꾸준한 이익을 내고 있는 아시아 역내 선사들에게 눈을 돌리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물량 수요에 비해 대형선 투입 등으로 선박 공급 과잉이 지속되면서 역내 아시아 항로에 대한 상황이 마냥 밝지만은 않다. 이에 본지는 항로별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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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5.04.2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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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드론이 우리 집에서 나오네. 00몰에서 주문한 책이 도착했나 보다.”2020년 즈음, 대한민국에서 이러한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을까. 이 보다 5년 앞선 2015년 현재 ‘드론’이 선풍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영국, 중국 등에서는 드론의 택배업무 활용 가능성에 대해 상당부문 진척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세계적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과 알리바바가 드론을 활용한 무인배송에 성공했으며, 세계 최대물류업체인 DHL도 지난해 ‘파슬콥터’라는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택배를 선보였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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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근 기자
2015.04.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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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택배시장은 그야말로 ‘2차 택배대전’의 서막을 알리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CJ대한통운과 한진이 건재한 가운데, 현대로지스틱스가 ‘롯데’라는 막강한 지원군을 등에 업었으며, 농축산물 유통의 절대강자이자 자금력이 월등한 농협의 시장진출이 가시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업계 5위인 로젠 역시 중견업체인 KGB택배 인수를 눈앞에 두고 있는 등 메이저 업체에 밀리지 않겠다는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이 같은 일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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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근 기자
2015.01.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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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운시장의 화두는 ‘미국 경제 회복’과 ‘유가하락’ 등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겠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나홀로 성장 등의 요인이 글로벌 경기를 견인할 수 있는지와 유가하락에 따른 해운사의 수익 향상이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선박운항에 소요되는 비용 중 대부분이 유류비라는 점에서 얼핏 유가하락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였지만, 유가하락으로 웃을 수 있는 곳은 탱커시장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컨테이너는 유가하락에 따른 비용절감이 곧 화주의 운임인하로 이어질 것라는 점에서 벌크시장은 여전한 공급과잉으로 수요대비 선복량 과다라는 점에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탱커시장은 유가인상이 예고되면서 석유회사들이 재고를 비축할 것으로 예측돼 가수요가 있으면 일시적으로 고시황이 유지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올해 인도 예정인 탱커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내년까지도 시장상황이 나쁘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본지는 2015년 해운시장의 주요이슈로 ▲미국 경제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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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5.01.1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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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 경제 성장 둔화와 저성장 및 중국 경제 증가율 급감이 해운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곧 해상물동량 증가율 감소로 이어져 해운사들의 실적저하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환경규제는 강화되고 대형 컨테이너 얼라이언스들의 출범으로 해운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상되지만, 국내 해운업계의 경영실적은 그다지 개선되지 않고 있어 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황진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박사가 ‘2015해양수산전망대회’에서 발표한 ‘국내외 해운 주요 이슈와 전망’에 따르면,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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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5.01.1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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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9일 오후 3시 30분, 칠곡물류IC를 빠져나와 영남내륙물류기지로 접어들자 지난 4월에는 볼 수 없었던 광경이 연출됐다. 황량하던 ICD내 CY에는 비료포대가 켜켜이 쌓여 있었고, 야드 안쪽 2만평 규모의 부지에는 수출을 앞두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차량이 줄지어 주차돼 있었다. 반가운 마음에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다.ICD 반대편에 위치한 IFT(복합화물터미널)도 활기에 차 있었다. 7개 집배송센터 건물 중 유통업체인 A사가 중 10동 전체와 9동 6개 존(Zone)을 한꺼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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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근 기자
2014.11.0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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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대 정부는 ‘동북아물류중심국가’를 외치며 물류산업의 중요성을 전파해 왔다. 하지만 10여 년이 흐른 현재, 물류산업이 바뀐 것은 없다. 국가의 관문인 항만은 여전히 저단가에 따른 비효율성으로 곪아가고 있고, 내륙 물류시장은 효율성 낮은 성장으로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동북아물류중심로드맵’은 지난해 마무리 돼야 했지만, 연장에 연장을 거듭해 아직도 언제 마무리 될 지 모르는 ‘미지의 계획’이 돼 버린 지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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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근 기자
2014.05.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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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가 아직 공식적으로 출범하지 않은 현 상황에서 국적선사들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지만, 정확히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는 어느 누구도 확답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한 해운업체 관계자는 “P3가 초대형화 전략으로 제풀에 나가 떨어지면 우리 입장에서야 고맙지만, 3개 선사가 뭉쳤으니까 시장에 어떤 무언가를 보여주려고 할 것”이라며, “당장 피해가 예상되는 한진해운과 현대상선도 현재 구조조정 작업 때문에 P3에 대한 대응책을 정확히 제시하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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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4.04.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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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물류허브도시로 재탄생 할 것” 지난 2007년 3월 영남지역 한 언론사에서 보도한 영남권 내륙물류기지(칠곡 물류기지) 기공식 관련 기사의 제목이다. 이 기사는 ‘영남권 내륙물류기지는 연간 일반화물 357만t, 컨테이너화물 33만TEU를 처리함으로써 대구·경북권의 물류허브…(중략) 연간 981억원의 물류비 절감과 3,700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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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근 기자
2014.04.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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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혈관인 물류의 대부분은 항만에서 이뤄진다. 우리나라같은 자원빈국은 수출입 의존율이 큰데다 연일 체결되는 무역장벽 FTA가 항만의 역할을 날로 커지게 하고 있다. 이 중 완제품이나 반제품을 실어나르는 컨테이너는 전국 항만에서 유치전이 뜨겁다. 제품을 대량으로 국내에 모셔올 수도, 내보낼 수도 있는 큰 매력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광양항도 예외는 아닌데, 전국항만에서 유일하게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박인 1만8,000TEU급을 소화할 수 있는 광양항의 CJ대한통운 3-1단계 컨테이너 부두에서 항만물류의 모든 것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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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4.04.2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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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P3 출범 승인은 미국 연방해사국(FMC)에서만 승인됐으며, EU, 중국, 한국 등의 국가에서도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은 부당경쟁 우려에 따라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보고서 발행과 함께 P3에 대해 인가해줬다. EU측에서도 자국선사에 대해 보호를 해야하는 입장인 독일을 제외하고는 P3에 우호적인 것으로 알려져, 승인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EU는 미국처럼 사전승인제가 아님에 따라, 엄격한 사후 관리감독을 원칙으로 하지만, 향후 P3가 EU에서 가격담합이나 항로 감축 등을 금지하는 요구사항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제재를 가할 수는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중국의 결정에 따라 P3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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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4.04.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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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산업이 서비스에 기반을 두고 있음에도 불구, 그동안 국내에서는 물류 연구개발(R&D) 분야가 장비나 기술을 개발하는데 국한됐었다. 이 때문에 서비스 개념에서 물류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한 R&D부문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었다. 노홍승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 29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소회의실서 개최된 ‘2013 KOTI 물류정책세미나’에서 ‘서비스 R&D 개념을 고려한 중장기 물류기술 R&D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지적하고 “이제는 물류부문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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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근 기자
2013.10.3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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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 간 세계적으로 해운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15년 이후에나 시황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투자은행인 제프리스(Jefferies)는 내년에는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독일 해운전문연구기관인 ISL은 내년말까지 해운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은행의 김대진 박사가 최근 발표한 ‘2013년 해운시황 분석 및 향후 전망’에 따르면, 올해 해운시황은 선복량 6%, 물동량은 4.2%로 공급과잉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해운시황 회복에 대해서도 2015년 이후 일부 회복되겠지만, L자형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김대진 차장이 분석한 ‘2013년 해운시황 분석 및 전망’을 요약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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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3.09.0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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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세계 해운시장이 전반적으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에도 시장상황이 여의치 않다는 것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최근 발표한 '2013년 해운시장 전망'에 따르면, 내년도 컨테이너 물량은 7.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운임 상승을 위한 각 사의 계선정책도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공급시장은 전략적 협력과 계선, 감속운항, 초대형선이 주요 이슈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벌크시장의 경우, 내년 평균 BDI 920~1,100p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전 선형에 걸쳐 운항비용이 올해보다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본지에서는 KMI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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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2.11.0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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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운선사들의 최대 관심사는 ‘유럽 재정위기’이다. 세계 곳곳을 누비는 선박을 운항하는 회사인 만큼 세계 경제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일례로 지난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해운시황은 급락하고 해운위기로 이어졌는데, 일각에서는 극단적으로 제2의 해운위기라고도 표현하고 있다. 특히 유럽위기는 그리스
기획
김수란 기자
2012.06.1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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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독일 해운물류전문연구기관인 ISL이 공동으로 2012년도 해운시장을 전망했다. 벌크선, 컨테이너선, 선박금융 부문 등 해운관련 각 분야별 전문가가 나와 발표한 이날 국제포럼에서는 전반적으로 내년도 글로벌 해운시장이 올해보단 나아지겠지만, 급속한 호전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전반적인 발표에 따르면, 금융위기가 휩쓴지 3년이 지났지만 위기 극복 과정에서 미국 신용등급 하락 및 유럽 재정위기로 또 다른 위기를 야기하고 있어 내년 해운시장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세계 해운 물동량은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컨테이너 및 유조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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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1.11.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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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익스프레스(사장 정주섭)는 지난 2008년부터 본격 녹색물류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 회사는 2008년 9월 최첨단 화물운송 정보화 시스템인 ‘엔콜트럭(http://www.ncalltruck.com)’ 구축과 함께 녹색물류 구현을 선언했다. 우리나라는 목적지까지 화물을 운송한 후 되돌아 올 때 짐이 없이 빈차(공차)로 다니는 비율이
기획
오병근 기자
2010.10.1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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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종합물류기업인 대한통운(사장 이원태)은 지난 1930년 창립 이후 현재까지 국내 물류산업의 역사와 맥을 같이하면서 업계를 선도해왔다. 대한통운은 향후 환경을 생각하지 않는 기업은 지속가능할 수 없다는 신념을 갖고 환경 안전과 보전을 위해 체계적인 녹색경영전략을 수립, 이를 진행해왔다. 이를 위해 녹색경영 전담조직인 환경안전팀 주관 하에 전국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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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근 기자
2010.10.07 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