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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유동성 위기를 겪을 때면 종종 외국기업이 구원투수로 등장한다. 빌헬름센발레니우스, PSA에 이어, 이번에는 미국의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과 1조 원 가량의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정부가 현대상선에 수 조 원대의 투자를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이 회사는 외국기업으로부터 1조 원 가량의 투자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투자사로 거론된 블랙록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회사에 자금을 투자해 이익을 극대화 하는 스타일이다. 때문에 이 회사로부터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낸다는 자체가 현대상선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반증이라고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다.그렇지만, 현 시점에서 국내 유일의 원양 컨테이너선사인 현대상선에 ‘외국자본 유입’이 이렇듯 긍정적 요소로만 적용될지는 의문이다. 현대상선은 위기가 닥칠 때마다 외자유치로 돌파구를 찾았지만, 그 결과가 그리 좋지 못했기 때문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블랙록이 순수하게 현대상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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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7.08.2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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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전무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잘 계셨죠?”. “그래, B부장 어쩐 일이야. C부장도 왔네.”지난해 말, 선후배 간 반가운 만남 이후 CJ대한통운은 한국통합물류협회의 회장사가 됐고, A전무는 자리에서 물러났다.B부장과 C부장은 회사 선배였던 물류협회 A전무에게 CJ대한통운의 박근태 사장이 협회장이 되도록 도와달라고 접근했다. 이후 A전무는 회원사 대표들을 설득했고, 올 1월 중순께 각 사 대표 회의에서 박근태 사장을 회장으로 추대키로 합의했다. 2월 21일 박 사장은 협회 총회에서 협회장으로 공식 선임됐다.A전무가 약속을 지켰지만, CJ는 그를 버렸다.박 사장이 협회장으로 취임한지 2개월 후인 5월 초께 CJ측은 A전무에게 상근부회장직을 제안하며, 그 대신 새 전무를 외부에서 영입하겠다는 의중을 전달한다. 연봉도 50% 인상해 1억 5,000만 원을 준다는 조건이었다. A전무 입장에서는 거부할 수 없는 달콤한 유혹이었다. 5월 15일, CJ대한통운 상무 출신인 새로운 전무가 왔지만 A전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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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근 기자
2017.07.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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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현대판 봉이 김선달이 아니고 뭡니까?”현대위아에 31억 원의 운송 위약금을 받아 챙기고, 실제로 계약 업무를 이행했던 중소해운중계업체(KLS)에는 한 푼도 줄 수 없다는 CJ대한통운을 두고 업계 관계자가 한 말이다.국내 대표적 물류업체인 CJ대한통운이 전설의 사기꾼인 봉이 김선달과 비유되고 있는 이유는 이렇다.CJ대한통운은 2013년 현대위아로부터 크레인 1기 수송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계약을 이행할 해운중개업체로 KLS를 선정했다. CJ대한통운으로부터 해당 계약을 위탁받은 KLS는 화물을 수송할 선박을 확보하고 화물을 선박에 실을 수 있는 부두 고박부터 엔지니어링 업체를 물색하는 등 수송 준비를 진행했다.KLS에 근무했던 한 관계자는 “CJ대한통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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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7.06.2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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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물류산업을 대표하는 사업자단체는 두 곳이다. 육상물류를 대표하는 한국통합물류협회와 항만물류를 총괄하는 한국항만물류협회이다.물류산업의 육성 및 발전을 위해서라면 이들 두 사업자단체가 상호 유기적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서일까. 공교롭게도 두 사업자단체의 수장(首長)은 한 재벌기업의 대표가 맡고 있다.통합물류협회는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사장이, 항만물류협회는 손관수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부사장이 각각 수장으로 있다. 이 회사는 공동대표 체제이다. 좀 더 들어가자면 통합물류협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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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근 기자
2017.06.1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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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한 연안선사들은 평생 LNG 수송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하는겁니까?”최근 한국가스공사(KOGAS) 입찰과 관련해 한 연안 해운선사 관계자의 말이다.가스공사는 내달 중 입찰을 통해 통영에서 제주 애월까지 LNG를 수송하는 연안 LNG선 2척을 수송하는 선사를 낙찰할 예정이다. 이미 적격심사(PQ)를 끝내고 각 PQ 통과 선사는 조선소 짝짓기까지 마무리해 서류를 접수했다.이 과정에서 실제 내항 수송임에도 연안선사는 단 한 곳도 입찰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고 연안선사 입찰 참여를 위해 낮췄던 자격요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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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7.04.0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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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극적으로 2M에 가입했지만, 가입기간 3년 동안 신조 발주를 못하게 되면서 정부 입장이 난처하게 됐다. 정부는 현대상선이 2M에 가입하면 막대한 자금을 들여 국내 조선사에 신조 발주를 지원함으로써 조선 및 해운산업을 동시에 일으켜 세우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바 있다. 하지만, 이번 2M측의 신조 발주 금지 조건으로 공염불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졌다.현대상선은 2M에 자사 선박 투입없이 선복교환만으로 2M+H라는 형태로 승선했다. 2M의 두 회사인 머스크와 MSC는 세계 1, 2위 선사로, 선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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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6.12.1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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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진해운 법정관리 여파로 한진해운이 단독으로 운항하던 원양노선에 대한 대체선박 투입이 또 다른 국적 원양컨테이너선사인 현대상선의 여력으로 전체를 커버하기 힘들자, 해양수산부는 외국선사들에게 긴급히 협조를 요청하고 결국 2M이 해당 노선을 운항하기로 결정했다.#2. 국내 최대 수출입관문인 부산항에 한진해운 선박이 일시적으로 몰려들면서, 기존 처리 부두인 한진해운신항만의 장치율이 85%를 넘어섰다. 몰려드는 선박 화물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추가 선석이 필요하면서 부산항만공사(BPA)와 해수부는 타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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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6.09.1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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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2년여 넘게 이사장 직무대행이라는 비상경영체제에 있었던 한국해운조합에 신임 이사장이 선임됐다. 새로운 수장이 오면서 해운조합의 경영정상화가 기대됐지만, 아직까지 변화의 조짐이 보이지 않아 여러모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문제의 가장 큰 핵심은 지난해 말로 임기가 끝난 경영본부장이 여전히 해운조합에 출근하고 있다는 점을 꼽고 있다. 해당 본부장은 지난 12월 이미 연임을 위해 경영본부장에 공모했지만, 최종 이사회 투표에서 탈락하는 등 해운조합의 이사들에게 불신임을 받았다.그럼에도 후임 이사장 인선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임기 종료 후 반년넘게 경영본부장직을 유지했었다. 해당 본부장 자리는 지속적으로 상위기관인 해양수산부에서 퇴직인사를 내려보낸 자리이다. 조합 회원사들은 해수부와의 원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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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6.07.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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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부답(黙黙不答)’CJ대한통운의 지침인 듯하다. 무엇을 물어봐도 “확인 후, 연락을 주겠다”는 말만 반복한다. 하지만, 단 한 번도 연락해 오진 않는다. 자신들에게 불리하다 싶으면 말이 없다. 지난 1년 가까이 기자는 확인을 요청했지만, CJ대한통운(이하 CJ)은 답변이 없다.가장 최근인 지난 14일. 기자는 CJ측이 불법 리베이트를 동원해 중소기업의 물량을 빼앗아 간다는 내용을 담은 기사를 보도했다. 기사를 내보내기 전 CJ측에 확인했지만, 역시나 “확인해보고 연락을 주겠다”고는 말이 없다. 관련내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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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근 기자
2016.06.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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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 선장없이 표류해 온 한국해운조합의 3차 이사장 공모가 마무리됐다.출사표를 낸 인물들은 정치권, 학계, 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8명이 도전했다고 한다. 공모를 진행하면서부터 해양수산부에서 모 인사를 염두해두고 있다느니, 누가 누굴 밀어주느니 하는 등 여러 잡음이 새어나오고 있다.갖가지 루머가 제기되고 있지만, 늘 그렇듯 이사장 선출은 조합의 대의원들 몫이다. 결격사유가 있는 후보자는 적격심사위원회에서 필터링 작업을 하고, 이를 통과한 후보들에게 정당한 한 표를 행사하면 된다.다만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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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6.05.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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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지는 모르겠고, 막대한 혈세 투입해서 살려줄 생각은 안했으면 좋겠다”최근 기자 친구들이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에 대한 뉴스를 접하고 한 말이다. 해운을 모르는 민간인들 입장에서 대부분의 여론을 반영한 의견으로 비춰진다.30대인 친구들의 입장에서나 해운업계에 종사하지 않은 일반인들에게는, 특히 한국전쟁을 경험하지 않았던 70년대생 이상의 국민들은 해운이 제4군의 역할을 하든지 원양 컨테이너 얼라이언스에서 제명당하든 말든 현재의 삶과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생각에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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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6.05.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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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정부의 진정성이 의심스럽다.”최근 금융위원회가 산업은행 등 5개 정책금융기관과 공동으로 12억 달러 규모의 선박펀드를 조성하는 ‘초대형 선박 신조 지원 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한 업계 관계자가 한 말이다.정부는 자구노력을 통해 부채비율을 400% 이하로 낮춘 해운사에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1만 3,000TEU급 선박을 10척 내외로 국내 조선소에 발주한 후, 이를 용선해준다는 방침이다. 표면적으로 글로벌 선사들에 비해 초대형선이 부족한 한진해운과 현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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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6.03.2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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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가 이사장 후보 적격 심사에 참여해 문제가 없다고 해놓고, 투표 실시 후 이사장이 선임되니까 뒤늦게 자격 미달이라는 이유로 승인을 해주지 않는 경우가 어디 있습니까?”한국해운조합의 이사장 선거에 투표권을 행사했던 한 대의원의 말이다.해양수산부는 지난달 말께 해운조합의 대의원 총회에서 선출된 A씨를 해운분야에 대한 전문성 과 조직관리 경력 부족 등을 이유로 최종 불승인했다. 해운조합 이사장은 대의원 선거에 의해 이사장으로 당선되더라도 해수부장관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A씨는 이사장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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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6.02.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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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민간 카페리사에 해양수산부 고위관료 출신인 A씨가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세월호 사고로 조명됐던 해수부의 낙하산 인사(일명 해피아) 문제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당시 A씨는 해수부 산하기관을 거치면서 해수부에서 퇴직한지 3년이 넘은데다, 민간회사였던 탓에 여러 제약적인 부분을 교묘히 비껴갈 수 있었다.특히, A씨의 경우 해당 항로를 인가해주는 해수부가 여러 업체로 주주사를 쪼개놓은 뒤 해수부에서 낙하산 인사를 내려보냈던 것으로 알려진 회사다.해당 회사 설립당시 업무를 관여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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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6.01.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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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국에서의 국적선 출항정지와 관련해 여러 가지 이해가 안돼는 부분이 많습니다.”최근 미국 항만에서 국적선의 출항정지 조치를 취한 것과 관련해 해운업계 한 관계자가 한 말이다.지난달 미국 항만당국은 국적선 1척에 대해 환기구 오작동 및 선박내 유수분리기의 원인모를 침전물 발견 등을 이유로 ‘코드 30(출항정지)’ 조치를 취했다. 출항정지는 미국내에서 선박안전도의 지표로 볼 수 있는 ‘퀄십21’의 지위유지에 큰 타격을 입는 조치이다.해양수산부와 한국선급은 코드 30의 취소 처분을 위해 한국선급 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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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5.09.3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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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터미널에 근무하는 A씨는 퇴근준비를 하던 중 현장에서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위험물 보관장소에 적재된 탱크로리가 보글보글 소리가 나면서 연기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A씨가 고개를 돌려 위험물 보관장소를 보는 그 순간 갑자기 펑 소리가 나면서 폭발이 일어났다. 지난 9일 오후 7시께 인천신항의 위험화물 보관구역에 적재된 탱크로리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업계와 관련 당국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중국 톈진항 폭발사고가 발생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비슷한 사고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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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5.09.1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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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장님, 살고 싶습니다. 살아서 CJ를 반드시 세계적인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향상시키겠습니다. 길지 않은 여생을 국가와 사회에 헌신하겠습니다.”지금으로부터 1년 전인 2014년 8월 14일. 서울고등법원 항소심 6차 공판에 참석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최후 진술을 통해 법원의 선처를 바라며 남긴 말이다.이 회장은 546억 원의 세금 포탈과 회사 돈 963억 원을 횡령하고 569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2월 1심 재판부는 징역 4년과 벌금 260억 원을 선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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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근 기자
2015.08.1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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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항로 초입에 발만 담그고 오는 데다, 민간기업이 자체적으로 영업해 체결한 계약을 두고 왜 정부가 나서서 생색을 낸답니까?”해양수산부가 29일 CJ대한통운이 국적선사 최초로 북극항로 상업운항에 나설 예정이라는 보도자료를 보고 한 해운업체 관계자가 한 말이다.해수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내달 중 아랍에미리트 무샤파서 야말반도까지 해상시추시설구조물(ALT, Arctic loading tower)을 운송하면서 국적선사로서 첫 북극항로 상업운항을 시작한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네덜란드 엔지니어링 업체인 블루워터와 해당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초 러시아북극해항로관리청(NSRA)의 북극항로 운항허가를 취득했다. 해수부는 이번 상업운항에 대해 “정부와 기업의 지속적인 노력의 첫 결실”이라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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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5.06.2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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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던 중소택배업체가 모두 주인을 찾아가고 있지만, 농협의 택배시장 진출 가능성은 오히려 더 높아지고 있다.그동안 농협은 택배시장 진출을 타진하면서 기본적으로 ‘중소택배업체 인수를 통한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해 왔다. 농협은 택배사업 경험은 물론, 전국망을 갖춘 택배네트워크가 없기 때문에 기존 업체를 인수하지 못하면 사실상 시장진출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매입할 업체가 사라졌다는 것은 ‘농협의 시장 진출 무산’을 의미한다.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었던 3개 중소택배업체(옐로우캡, 동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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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근 기자
2015.01.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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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영체제 상에서 퇴직위로금이 지급되면 오해의 소지가 있으므로, 명예회장의 보수 등의 다른 명목으로 지급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합니다.” 한국선급 K 이사#.“퇴직위로금을 통해 판공비 및 보수와 분리시켜야 하며, 금액은 정해준대로 하겠지만, 지급 시기를 조절하면 문제가 없으며 주무관청(해양수산부)과 합의한 상태입니다. 이 안건과 지금의 비상경영체제는 별도 분리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전영기 전 한국선급 회장.지난해 한국선급 제3회 이사회에서 오공균 전 회장의 퇴직위로금 지급 관련 안건을 의결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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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4.10.14 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