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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배시장, TV홈쇼핑 성장 힘입어 폭발적 성장 - 단가경쟁에서 지면 내일은 없다[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지난해 국내 택배시장 규모는 총 6조3,300억 원에 달하며, 물량으로는 28억 개에 육박했다. 이는 국민 1인당 연평균 54회를 이용한 결과이고, 시장이 성장세에 있어 이용횟수는 지속적으로 오를 전망이다. 택배가 국민들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서비스가 됐다는 반증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고도성장기를 구가했던 2000년대 택배시장은 어땠을까. 지난 2000년, 우리나라 택배시장 규모는 1억 개도 되지 않는 7,900
특집
오병근 기자
2020.04.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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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중남미 등은 민자부두형 PPP사업으로 투자방식 전환-중국자본 투입多 아프리카 시장은 다자개발은행과 공동진출 필요[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국내 건설 노하우나 인프라 등을 활용해 개발도상국의 항만을 개발하고 운영해주는 것은 해양수산부나 국내 해운항만업계의 오랜 꿈이다. 우리 기업이 해외에 인프라를 구축해놨을 때 활용가치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해수부도 이 때문에 해외항만투자사업에 상당히 오랜시간 공을 들여왔다. 동남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개도국은 물론, 협력을 요청하는 국가를 상대로도 여러 개발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특집
김수란 기자
2020.04.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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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만=B2B 기업’이라는 고정관념 탈피해야[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최근 블룸버그는 IT 혁신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기업인 구글과 페이스북, 아마존에 대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취한 행동들은 새로운 상품 개발보다는 경쟁자 제거를 위한 공격적 M&A였다고 지적한다. 이중 거대 유통공룡 아마존의 전략인 시장점유율을 독식하는 방식은 글로벌 1위 머스크 전략과 상당히 흡사하다. 한 해운 전문가는 “아마존의 독과점식 사업확장 전략을 본떴는지 머스크도 어느 순간부터 엄청난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공격적 M
기획
김수란 기자
2020.04.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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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편집국] 국가공기업인 부산항만공사(BPA)가 아랍에미레이트 기업인 DP월드(Dubai Port World)의 대변인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데.BPA는 지난 8일 자사 보도자료 수신 언론사에 ‘4월 6일 부산항 신항 크레인사고 관련 터미널 운영사(PNC) 입장문 송부’라는 제하로 ‘해당 터미널의 운영사인 PNC의 입장문을 붙임과 같이 송부드린다’는 내용을 포함해 메일을 발송한 것.PNC 대표이사 명의의 첨부자료에는 ‘현재 우리 사의 안벽 크레인들과 안벽시설에 대하여 우리 사의 기술팀과 시설팀에서 광
연재
편집국
2020.04.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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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해양수산부 항만국은 정신없이 바쁘게 돌아간다. 미래의 화물 수요를 예측하고 각 지역 항만별로 부두 공급을 설계하는 ‘제4차 항만기본계획’을 올 상반기 중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국내 첫 항만재개발사업인 부산북항 재개발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제시해야 한다. 아울러, 광양항의 컨테이너 기능을 어느 정도까지 유지할지 고민하면서, 시민들을 위한 친수공간도 마련해야 한다. 따져볼 일도 많
People & Talk
김수란 기자
2020.02.2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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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바다에서 해수욕을 비롯해 요트, 낚시, 갯벌체험 등 해양레저 및 바다 이용객들이 늘어나면서 바다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게 됐다. 국립해양조사원은 해운·항만업계에서 단순히 바다의 지도인 해도를 만드는 곳 정도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폭넓은 바다의 정보를 총 망라해 조사하는 정부기관이다. 우리가 해수욕장에서 겪을 수 있는 이안류(파도 흐름이 바뀌는 곳)의 공포를 해소하고, 낚시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갯골(갯벌 웅덩이) 지점을 파악해 안전한 물놀이를 할 수 있게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People & Talk
김수란 기자
2019.11.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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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머스크(Maersk)가 물류 자회사인 담코(Damco)를 통해 포워딩 사업을 확장한 것은 실수한 것 같다고 생각한다.”팀 파워(Tim Power) 드류리(Drewry) 대표이사는 최근 부산에서 본지 기자와 만나 머스크의 담코 사업 확장에 대해 사견임을 전제로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People & Talk
김수란 기자
2019.11.1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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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편집국] 태풍 북상에 따른 피해에 대비해 국내 항만의 비상대응조치에 일부 국적선사들이 손해배상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데.내용인즉슨, 지난 6일 오후 태풍 프란시스코가 우리나라 남부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광양항과 부산항 항만당국이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해 선박 접안과 하역 등의 항만작업을 중단시켰다고. 이에 일부 선사들은 선주협회측에 “오지도 않을 태풍으로 과잉 대응을 해 손해가 막심하다”며 협회차원에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부정기선인 벌크선들은 태풍 영향에 따라 접안스케줄을 조정하나, 정시
연재
편집국
2019.08.0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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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은 국내 산업의 급격한 발달과 태평양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에 힘입어 국내 수출입의 관문과 세계 화물의 중간 기착지로 자리잡았다. 이 같은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우리나라 정부가 기존 공단을 항만공사로 전환시켜 사업성과 수익 확보로 더 많은 이익을 국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함이었고, 그 첫 번째가 부산항만공사(BPA)의 설립이다. 출범 15년째 접어든 BPA는 부산항을 글로벌 허브 항만의 반열에 올려놨지만, 안전과 환경, 상생같은 부수적인 부문들은 크게 챙
People & Talk
김수란 기자
2019.07.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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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신항은 부산신항 타 터미널보다 사이즈가 작다. 사이즈는 작고 적재율은 높은데, 특히 야드에 공컨테이너와 풀컨테이너를 분리하지 못하고 있다. 적재율이 높아 박스를 별도로 구분할 공간이 부족하다. 다른 터미널은 4~5단을 쌓는데 현대는 7~8단까지 쌓아놓기도 한다. 현대는 수출물량이 많다보니 현대신항에서는 본선에서 풀컨테이너를 내려놓고 공컨테이너를 배로 올리는데, 야드에는 박스별로 구분을 못하니 더 복잡해지는 것이다.
People & Talk
김수란 기자
2019.05.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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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하면 ‘탄탄대로’…실패하면 ‘경영 악화’지난 수년간 택배업계는 각사가 알게 모르게 택배요금 인상을 추진해 왔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단가를 올리면 화주가 택배업체를 바꾸기 때문이다. 지난 2월 중순, 국내 택배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이 단가인상을 선언했다. 이 회사의 택배시장 점유율은 49%. 현재 시장지배적 위치에 있기 때문에 경쟁사로 물량이 조금 빠져나가더라도 감내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섰을 것이다. CJ 입장에선 부피가 크고 계량화 되지 않은 이른바 ‘똥짐’도 정리하고, 단가인상에도 성공하면 이보다 좋을 순 없다. 단가
기획
오병근 기자
2019.04.2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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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물류운영 실무책임자인 김선경 팀장은 물류를 통해 고객 감동서비스를 이끌어내고 있다. 김 팀장은 “사람들이 먹는 식재료를 다루는 일이기에 안전성을 가장 최우선으로 하며, 이를 위해 상품 입고에서부터 고객이 수령할 때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온도와 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People & Talk
오병근 기자
2019.04.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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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명 이커머스업체인 C사의 지난해 경영실적은 참담한 수준이다. 적자액만 무려 1조원이 넘어서기 때문이다. 전년에도 6,400억 원 가량 적자를 냈다. 지난 4년간 누적적자만 2조 6,000억 원을 넘어선다. 하지만, C사는 이를 걱정하지 않는다. 이상한 기업이지만, 그들은 미래를 자신한다. 실제로 이 회사의 미래경쟁력은 동종업계 최고라고 자타가 공인한다. C사의 특이점은 수조원대에 달하는 마이너스 실적이 오롯이 물류부문에 대한 투자로 비롯됐다는 것이다. 물류부문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미래경쟁력을 도모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특집
오병근 기자
2019.04.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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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부산항만공사(BPA) 설립 이후 항만 운영에 대한 대부분의 권한이 공사로 이양된 후, 부산해수청에 대한 역할은 더욱 축소되면서 이러한 논란은 가중돼 왔다. 지난달 6일 부산해수청장에 취임한 김준석 청장도 이러한 논란을 의식해서인지 “최소한 부산해수청이 업계 분들에게 뭐하는 곳이냐는 말은 듣지 않도록 하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방청은 현장의 의견을 본부에 전달하면서, BPA와도 건설적인 조언자, 또는 협력자 역할을 하는 곳이다”며, “BPA를 비롯해 업계나 학계 등과 소통 채널을 강화하고 본부가 올바른 정책결정을 할 수 있게 현장의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에게 부산해수청의 역할과 계획에 대해 알아봤다.
People & Talk
김수란 기자
2019.01.2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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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편집국] 장금상선 광양터미널에 복수노조가 출범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본사에서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는데.여수광양항만공사(YGPA) 및 해운업계에 따르면, 장금상선 광양터미널인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GWCT)'은 최근 새 노조집행부가 출범했지만, 같은 사업장에 제2노조가 출범할 예정으로 알려져 관심.당시 노조위원장 선거에는 3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였는데, 이중 탈락한 후보 2명 중 1명이 새로운 노조를 출범시키기 위해 세력을 규합하고 있다는 것.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나 장금상선 본사에서 급히 광양항에 직원을 파견
연재
편집국
2018.12.0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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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가 파업에 들어간 지 사흘째인 23일, 회사측은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 개최 관련 홍보자료를 배포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는데.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측이 택배터미널에서 노동자가 3명이 숨졌음에도 노조와의 협상 자체를 거부하는 등 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지난 21일부터 파업에 돌입하는 등 노사 간 긴장관계가 극대화.하지만, 정작 CJ대한통운측은 악화되는 여론 속에서도 아무렇지 않은 듯 보란듯이(?) ‘김장 김치 나누기’ 행사를 홍보하는 파격을 선보여 관심.택
연재
편집국
2018.11.2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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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과 같은 날 국정감사를 받았던 항만공사들이 해경 덕분(?)에 비교적 편안하게 국감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이유인 즉슨, 18일 국회에서 열린 농해수위 국감에서 전과 다르게 해경에 위원들의 질의가 집중, 상대적으로 항만공사 사장들에게는 질의가 그다지 없었던 것. 이날 국감에서는 세월호 사고 이전 해경에 ‘고생이 많다’는 식의 격려말이 이어지면서 해경에게만 훈훈했던(?) 풍경과는 다르게, 음주사고나 해경내 폭행문제 등 예민한 질문들까지 이어지는 등 70% 가까운 질의가
연재
편집국
2018.10.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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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진행된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업설명회가 제2금융권의 집중관심으로 때아닌 문전성시를 이뤘는데.이유인즉슨, 지난 5일 갑작스럽게 열린 해양진흥공사의 사업설명회에 공사측 예상 인원인 150명을 훌쩍 넘긴 200여 명의 인파가 몰려 문전성시. 하지만, 이들 참석자 대다수가 해운선사가 아닌 저축은행 등 제2 금융권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
연재
편집국
2018.10.0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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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철 판토스 인천공항센터장은 지난 2001년 입사 이후 인천공항센터 건설 계획부터 참여해 2005년 완공된 후부터는 줄곧 센터를 지켜 왔다. 때문에 공항센터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고 한다. “이 생활을 27년째 하고 있는데, 판토스에서만 올해로 만 16년째 됩니다. 특히, 이 물류센터는 셋업(set up)할 당시 내 집을 짓는다는 생각으로 지었습니다. 제게는 집 같은 곳입니다.” 인천공항센터에 대해 설명해 주는 그의 얼굴에는 자부심이 가득했다.▲ 판토스 인천공항센터를 소개한다면.- 판토스 인천공항센터
People & Talk
오병근 기자
2018.05.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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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들은 크게 아시아권과 유럽권 선사들로 나뉜다. 통상 유럽권 선사들은 제국주의 시대의 식민지 확대와 M&A를 통한 성장을, 아시아권 선사들은 국가 재건을 통한 국가 발전과 맞물린 성장을 각각 지속해 왔다. 머스크를 비롯한 유럽선사들은 전통적으로 M&A를 항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해 왔다. 또 이들 유럽 국가에서는 자국 화물을 자국선사에 실어야 한다는 정책은 없지만, EU라는 끈끈한 틀 안에서 유럽화물을 아시아권 선사에게 넘겨주는 일이
기획
김수란 기자
2018.04.26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