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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해운업계의 하반기 최대 이슈인 한국가스공사(코가스)의 LNG선 본입찰을 앞두고 ‘안전’ 수송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가스공사가 위험물 수송선박인 LNG선을 입찰에 붙이면서 참여 자격을 평가하는 측정항목에 ‘재무건전성’과 ‘LNG선 수송능력’을 동일하게 50대50으로 두고 있기 때문이다.가스공사가 해운업체들에게 제시한 LNG선 선정 사업안내서를 살펴보면, 가스공사는 사업참가 적격자를 선정하기 위한 계약이행능력으로 ‘기업의 안정성 및 건전성’과 ‘선박 운영 및 운항능력’을 각각 50점의 배점한도로 종합평점 60점 이상인 경우 적격자로 판단한다.측정항목은 기업의 안정성 및 건전성 총 50점 중 신용등급 25점, 자기자본비율과 유동비율을 각각 12.5점을 배정하며, LNG선 운영 및 운항능력에서는 유사화물 수송능력 20점, 해상보험 평균 손해율 10점, 자사선 보유실적, 선박 건조실적, 전용선 보유실적, 국적선원확보실적에 대해 5점씩 배점한다.항목 중 가장 높게 평가하는 신용등급의 경우, 대다수 기업에서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결정짓는데다, 대기업이나 모그룹
취재 後
김수란 기자
2014.09.1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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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 직원들이 수사를 받고 구속은 됐지만, 결론이 난게 있습니까? 항만보안시설 심사를 한국선급에 맡긴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한국선급에 항만보안시설심사를 위탁한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해양수산부 관계자가 발끈했다.세월호 참사와 관련, 한국선급 몇몇 인사가 검찰에 구속되면서, 항만업계가 보안시설심사 업무에 대해서도 신뢰하지 못한다고 있다는 의견을 전달하자 이 같이 답한 것이다.물론, 아직 한국선급 직원들이 구속만 됐을뿐 어떠한 위법 행위에 대해 법적 판단이 내려진 것은 아니다.하지만, 검찰이 해수부와 한국선급의 유착의혹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고, 특히 항만보안시설심사에 대해 해수부가 한국선급에 업무를 위탁해 준 이후 과도한 심사수수료를 책정한 부문도 수사대상이다. 때문에 업계는 한국선급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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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4.07.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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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 외항해운업계가 내항해운업계와 같이 싸잡아 비난을 받아야 합니까?”최근 한 외항선사 관계자가 기자에게 이번 세월호 사고로 외항해운업계까지 비판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답답함을 호소했다.이번 세월호 사고로 인해 상대적으로 안전관리를 철저히하고 있다는 외항해운업계도 내항업계와 같이 비판을 받고 있다.사실 외항해운업계는 타 국가의 항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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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4.05.2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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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 위기 때마다 정부가 도와줬는데도 어려움은 반복되고 있다. 만약 한진해운에 공적자금 1조 원을 투입한다면 향후에 유사한 위기상황이 왔을 때 대응할 수 있겠는가.”한 금융권 관계자가 국적선사가 반복되는 위기를 겪고 있는 것에 대해 답답함을 나타내며 한 말이다.정부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여파로 해운시황이 급격히 악화되자, 해운업계의 부실선박을 매입하기 위해 캠코펀드제도를 만들었다. 각각의 해운업체가 떠안고 있었던 부실선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였다. 당시 캠코펀드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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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4.03.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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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가 전용선 사업부문을 사모펀드나 외국계 선사에 매각할 바에는 대량화주의 해운업 진입규제를 완화해 해운사를 키우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최근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대량화주의 해운업 진입규제를 완화시킬 움직임이 이는 것과 관련, 얼마전 한 금융기관 관계자가 기자에게 건넨 말이다.국내 대량화주가 해운업에 진출하기 위해 기회를 엿보던 것은 비단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다만, 종전과 다르게 이번 진입규제 완화는 대량화주들보다는 사모펀드 투자자들이 ‘M&A 활성화’란 명목 하에 그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는 점이 다르다.현재 시장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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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4.03.0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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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선사 양대산맥인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에 대해 정부가 지원을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장기적인 해운시황 악화로 어려움에 영구채 발행까지 어렵게 되면서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한국신용평가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 글로벌 컨테이너선사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으로 ‘높은 부채비율’을 꼽고 있다.이 보고서에는 “주력선종인 컨테이너선 외에 영업변동성을 흡수할 수 있는 선종다각화를 갖추지 못한 가운데, 자본력이나 계열 및 정부 지원이 취약해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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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3.11.1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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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 측에서 국익을 위해 도와달라고 해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습니다.”최근 한국정책금융공사(KoFC)가 한국선급과 선박 및 플랜트 금융 프로젝트 관련 MOU를 체결한 이유에 대해 KoFC측 관계자가 밝힌 내용이다.KoFC는 관계자는 “우리쪽에 선급 지정 권한은 없지만, 선주와 화주들과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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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3.08.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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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이 이달부터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간다고 한다. 한국선급은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 임직원 연봉 5% 삭감 ▲사업성 예산 15% 절감 ▲불요불급한 사업의 합리화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조직은 비상경영 이유에 대해 “해운·조선업계의 불황에 적자경영이 예상돼 고객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몇 년간 지속되는 해운·조선경기 불황에 따라 자체적으로 연봉을 삭감하고 사업예산을 절감하는 등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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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3.08.0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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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삼선로직스가 퇴출기업에 선정됐다고 발표한 적이 없으니, 이를 보도한 언론사에 관련 내용을 확인하세요.” 기자가 최근 대기업 구조조정에 삼선로직스가 퇴출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주채권은행인 국민은행의 전산오류 때문이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금융감독원 관계자가 한 말이다. 금감원은 퇴출기업에 대한 정확한 회사명을 밝힌 적이 없을 뿐더러, 은행에서 평가한 내용을 수치만 발표했기 때문에 자세한 것은 해당 은행이나 이러한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에 물어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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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3.07.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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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일부 택배기사들의 배송거부사태가 열흘을 넘기고 있다. 일시적인 해프닝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됐던 사안이 ‘갑·을 관계’로 비화되면서 사회문제로 확대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이번 사태를 해결하려면 우선 내용의 핵심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문제의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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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근 기자
2013.05.1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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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이미 4자물류(4PL)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나요?” 최근 한 지인이 기자에게 질문한 내용이다. 얼마 전 이채욱 CJ대한통운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기존 3자물류에 IT와 컨설팅을 접목해 궁극적으로 4PL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물류기업과 경쟁에 나서겠다”고 밝히자, 궁금해서 물어본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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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근 기자
2013.04.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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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고 탈 많은 한국선급(KR) 회장선거가 마무리되고, 3일 전영기 신임회장이 정식으로 취임한다. 이번 선거에서 내부인사인 전영기 씨가 당선된 것에 대해 선급 측은 무척 고무돼 있다. 선급이 출범한지 53년 만에 처음으로 내부인사가 회장으로 선출됐기 때문이다. 축하할 일이다. 전영기 씨는 이번 회장선거에서 86개 회원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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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3.04.0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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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금융위원회가 선박금융업무를 신설될 선박금융공사에 일원화 할 움직임을 보이자 금융권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인수위와 금융위는 정책금융기관의 흩어져있는 선박금융파트만 따로 떼어 내 해당업무를 신설될 선박금융공사에 일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안대로라면 현재 산업은행, 정책금융공사, 수출입은행, 수출무역보험공사 등 4개 기관에서 별도로 운영중인 선박금융부문 업무는 선박금융공사에서 전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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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3.02.0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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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감몰아주기를 뿌리 뽑기 위해서는 제도망을 벗어나 친족 기업간 서로 일감을 교환하는 일감 스와핑 방지대책도 같이 논의를 해야 합니다.” 현대중공업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이 서로 일감을 교환하는 일명 ‘일감 스와핑’에 대해 최근 만난 업계의 한 관계자가 한 말이다. 조선소를 운영하는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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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3.02.0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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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지스틱스가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공개적으로 택배단가를 20% 이상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현대의 이번 결정에 택배업계는 ‘용기있는 결단’이라는 응원이 압도적이다. 물론, 일각에서는 경영난 돌파를 위한 현대의 마지막 몸부림이라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업계는 물론 여론도 현대를 응원하는 메시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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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근 기자
2013.01.2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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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한 통신사가 ‘운전자가 운송자격이 있으면, 정부가 자가용택배차량을 전량 사업용으로 전환해 준다’고 보도하자 이를 접한 가까운 지인이 이렇게 물었다. “정부가 화물자동차운전자격만 갖추면 자가용화물차를 전량 사업용으로 전환해 준다면서요? 택배업계가 이제 춤을 추겠네요.”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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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근 기자
2012.12.1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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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최근 본지가 ‘얼어붙은 선사… 눈 구경 가는 한국선급’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한국선급(KR)이 직원들에게 호화휴가를 보내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하자, 한국선급이 본지에 정정 요청 공문을 보내왔다. 본인들이 설명한 대로 즉각 정정 요청이 되지 않으면 언론중재는 물론,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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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2.12.0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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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경영권이 없는 제3자에 의해 회사의 중요 정책이 결정된다는 것은 상당히 유감스러운 일이다.” 현대상선을 10년 이상 다녔던 업계 관계자가 최근 불거지고 있는 현대그룹의 제3자 경영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얼마 전 현대증권 노동조합이 배포한 자료에는 현대그룹과 연관이 거의 없는 황두연 ISMG 사장이 현대상선의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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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2.11.2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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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측 실수로 의원실에서 보도자료가 잘못 나갔는데, 국감이 한참 지난 현 시점에서 정정자료를 내기도 애매하지 않습니까.” 인천항만공사(IPA) 관계자의 말이다.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국토해양위원회 몇몇 위원실은 IPA로부터 잘못된 국감자료를 제출받아 각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보냈다. 해당 내용은 곧바로 보도가 됐다. 주요 내용은 &l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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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2.11.0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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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8년 (선주사들이)선박 발주를 많이 했는데 이때 선가가 많이 하락해 (조선업계가)저가로 수주한 것이 해운업계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은 최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조선·해운회사 대표 긴급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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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2.07.30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