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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C가 부산신항에서 디(THE)얼라이언스 물량을 낙찰받았지만, 그동안 조금씩 안정세를 찾아 온 하역요율이 다시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부산항이 한진해운 여파와 얼라이언스 재편에 따른 기항 항차 감소로 물동량 급감이 예상되는 가운데, PNC의 이번 저가 낙찰은 관련업계를 더욱 어렵게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항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께 진행된 디얼라이언스 물량 380만TEU에 대한 부산신항 터미널 기항지 입찰에서 PNC가 현 요율보다 다소 낮은 TEU당 6만 5,000원 가량을 써내 낙찰받았다.PNC는 기존 기항하던 2M과의 계약이 지난달말부로 종료된대다 신규 계약을 따내지 못해 급한 마음에 부랴부랴 뒤늦게 디얼라이언스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은 하역요율을 로컬물량 20피트(TEU) 풀컨테이너 기준으로 6만 원~7만 원 사이의 가격을 써냈으며 이중 PNC가 가장 낮은 6만 5,000원을 써냈다. 이 금액은 현재 부산신항에서 처리하고 있는 금액보다 다소 낮은 금액이다.부산신항의 한 터미널 관계자는 “PNC는 당초 디얼라이언스 입찰에 들어오려고 하지도 않았고 준비도 없
종합
김수란 기자
2017.01.0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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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조합이 개정된 조합법(이하 개정법)이 시행된 후 개최한 두 차례의 이사회는 물론, 어제(27일) 개최된 총회도 무효라는 논란이 일고 있어 집행부에 대한 책임이 요구되고 있다. 법과 정관이 불일치한 부분에 대해 최소한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에 유권해석을 받고 이사회를 진행했어야 함에도, 그 어떤 고민도 없이 버젓이 이사회를 진행해 조합 집행부의 책임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해운조합은 지난 11월 30일 개정법이 시행됐지만, 개정법 시행 전까지 조합 정관이 개정되지 않는 전무후무
종합
김수란 기자
2016.12.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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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을 외치며 새롭게 출발한 한국해운조합 집행부가 별안간 부산지역본부장(상무급)을 신설하고, 무엇엔가 쫓기듯 곧바로 공모에 들어가 논란이 일고 있다. 부산 및 일부지역 회원사들은 “조합 집행부가 개정된 해운조합법이 오는 29일부터 시행됨에 앞서 꼼수를 부리는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해운업계에 따르면, 한국해운조합은 지난달 24일 긴급하게 이사회를 개최하고 상무급인 부산지역본부장 자리를 신설하고 지난 8일 곧바로 공모절차에 돌입했다.해운조합측은 부산지역본부장 신설 이유로, 세월호 사고 이후 떨어져 나간 안전본부장(상무급) 자리를 대신해 ‘조합혁신기획단’에서 상무급 자리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조합의 한 회원사 관계자는 “안전본부장 자리가 없어지면서 상무급 자리가 1개더 필요하다고 생각해 만든 것 같기는 한데, 왜 부산산지역본부장을 만드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특히, 지난 1월 임기가 끝났음에도 지속적으로 본부장을 맡고 있어
해운
김수란 기자
2016.11.1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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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북항 통합작업이 반쪽짜리 통합으로 귀결될 전망이다. 허치슨과 동부익스프레스를 제외하고 감만(BIT)과 CJ대한통운만 합병하기 때문이다.해양수산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23일 부산북항 4개 운영사 중 CJ대한통운이 운영하고 있는 신선대(CJKBCT)와 장금상선의 감만부두만 합병 계약을 체결한다.해수부 관계자는 23일 “오늘 신선대와 BIT 양사가 합병 협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분구조를 명시한 주주협약은 아니며, 민간에서의 합병 체결이라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말했다.
종합
김수란 기자
2016.09.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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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년간 서로 눈치만 보며 주린 배를 쥐어짜며 버티기에 들어갔던 세계 컨테이너운송시장에 먹잇감이 던져졌다. 재물은 국내 1위이자 세계 7위 선사인 한진해운이다.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계 해운업계는 수요(물동량) 공급(선박)의 불균형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물동량은 늘지 않는 상황에서 선박만 늘어나자 운임이 지속적으로 곤두박질 친 것이 세계 해운시장의 위기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때문에 수년 전부터 세계 해운업계는 너나없이 긴축경영에 돌입하고 있다. 대마불사(大馬不死)를 외치며 ‘컨
데스크 시선
오병근 기자
2016.09.0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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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출범키로 예정됐던 부산북항 통합법인이 운영사들간 이권싸움에 기약없이 미뤄지고 있다. 북항의 4개 운영사들이 각자 조금이라도 더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자신들의 주장만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북항 4개 운영사들이 각 지분율 배정방식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지분율 산정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채가 없는 신감만(동부익스프레스)과 허치슨은 체납액이 정산되지 않은 현 시점에 지분율을 산정한 것에 불만인 것으로 알려졌다.해운업
종합
김수란 기자
2016.08.2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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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한진해운이 가입한 디(THE) 얼라이언스가 아닌 2M 가입을 논의하는 현 상황을 놓고 해운업계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대다수가 공룡 2대 선사 사이에 끼게 될 것을 우려하면서도, 일각에서는 2M을 이끄는 머스크가 현대상선과 M&A를 통해 아시아 시장을 장악하려는 의도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해운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상선이 2M 가입 논의를 본격화하면서 일부 금융업계와 해운업계에서는 M&A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키워왔던 머스크가 현대상선 인수를 목표로 이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다.머스크는 지난 1999년 씨랜드와 사프마린 인수를 통해 미국과 아프리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왔다. 특히, 사프마린을 통해 거의 독점적으로 아프리카 시장을 선점했던 머스크는 아시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2~3년전 자회사 MCC를 설립해 동남아항로를 집중 공략하기도 했다.하지만, 공룡 머스크의 MCC가 상황이 녹록했던 것은 아니라고 전해진다. 지난해 P3네트워크 설립 무산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공격적 영업을 펼쳤으나, 그에 비해 실적은 전년도 영업에서 크게 나아지지 못했다는 것이다.동남아 항로의 한 관계자는 “공격적 영업을 펼치긴 했었지만, 실제 항로 운항은 그 전부터 해왔던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아웃 포트 일부였다”며, “말레이시아는 머스크가 말레이시아 정부와 전략적으로 투자했던 항만이 있었기 때문이며 영업력이 확대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해운업계 한 관계자도 “아시아 항로에 이미 국영선사들이 존재하고 있고 그들 중심으로 네트워크가 형성된 마당에 후발주자인 MCC가 진입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아프리카 시장처럼 독점적 구조가 형성되지 않아 아시아 시장에서 고전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그동안 머스크가 M&A를 통해 성장해왔다는 점에서 현대상선의 M&A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해운
김수란 기자
2016.07.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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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중소택배업체인 로젠의 물량을 뺏기 위해 로젠측 화주에 불법적 리베이트를 줬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밀양지역 한 과수협의회(조합)의 택배주관사로 선정되기 위해 농가후원금 명목으로 배송료 4,000원 이상 한 박스당 500원의 리베이트를 지급한 것이다.본지가 단독 입수한 ‘밀양000사과 주관 택배사(CJ대한통운) 선정 건’이란 자료에 따르면, 밀양000사과발전협의회는 CJ대한통운을 택배주관사로 선정하면서, 사과 및 사과즙 5kg 1박스는 3,000원, 10kg 이상 15kg 이하는 4,000
택배
오병근 기자
2016.06.1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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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가 넘게 승인을 내주지 않고 있는 현 상황은 매우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이 때문인지 관련업계에는 흉흉한 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 “해수부가 밀어준 사람이 선출되지 않으니 심술을 부리고 있다.”, “지난 1월에 이어 이번에도 승인을 하지 않고 질질 끌다가, 결국
데스크 시선
오병근 기자
2016.06.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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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중견택배업체인 L사를 타겟업체로 정하고, 해당업체의 물량을 집중 공략하고 있는 등 택배시장에서 비상식적 저단가영업을 자행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CJ대한통운이 주장해 왔던 ‘중소업체와의 상생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과는 상반된 행보다.본지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물량 확보를 위해 중견업체인 L사를 타겟업체로 정하고, 이 회사와 거래하고 있는 화주의 물량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주로 재계약을 앞둔 L사의 화주업체에 현재 계약을 맺고 있는 박스당 단가보다 50원~100원 싸게 제안하는 방식으로 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저단가 영업행위에 화가 난 한 L사의 한 지점은 급기야 정부에 민원을 제기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지난달 말 중견택배업체인 L사 제주지점은 ‘시장에서 독과점적
택배
오병근 기자
2016.04.2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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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해운은 짧은 호황, 긴 불황을 겪는 업종이라고 이야기한다. 호황과 불황을 오가면서 얻는 노하우를 통해 선사를 경영하는 것이다. 해운업체 사이에서도 ‘지금은 어렵지만 시황이 뜨면 한방이다’고 말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국내 해운산업이 발전하면서 지금까지 크게 3번의 불황을 겪었다고 한다. 첫 번째는 해운산업 합리화 계획을 이끌어 냈던 오일쇼크, 두 번째는 IMF, 세 번째는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발발
기획
김수란 기자
2016.04.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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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허치슨과 지난 추석 직전 전격 합의했던 신선대 부두 법인(CJKBCT) 지분 매각이 최근 지지부진하자 일각에서 매각이 무산됐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본지 확인 결과 여전히 CJ대한통운과 허치슨은 신선대 매각에 대해 당초 계획대로 움직이고 있지만, 여론 악화 등을 이유로 최종 계약시점만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해운 및 항만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허치슨은 합의를 마친 신선대 매각을 두고 최종 계약을 늦어도 내년 3월까지 마무리짓기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업계에서는 지속되는 여론 악화 및 CJ대한통운이 광양항 컨테이너 터미널 법인까지 매각을 추진하려는 움직임과 맞물리면서 양사의 신선대 지분 매각 최종 계약이 늦춰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관련 업계 관계자는 “CJ대한통운과 허치슨이 신선대 지분 매각과 관련해 내년 1~3월께에는 최종 계약을 완료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CJ대한통운이 데일리로그 보도 이후 여론이 좋지 않은 점을 의식해서인지, 광양항 컨테이너 터미널 지분 매각 추진 때문인지 이유는 모르겠다”고 전했다.지난 추석 직전 허치슨과 CJ대
종합
김수란 기자
2015.11.2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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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선대 부두 지분매각을 추진 중인 CJ대한통운이 광양항에서 운영 중인 터미널의 지분은 100%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CJ대한통운의 광양터미널 법인은 대주주가 팬오션이지만, 경영권과 주식 우선매수청구권은 CJ대한통운이 갖고 있었는데, 올 상반기 느닷없이 이 옵션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오션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팬오션은 지난 6월 CJ대한통운과 합작투자해 만든 광양항 터미널 법인인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 주식 80%를 CJ대한통운의 요청에 의해 전량 매각했다. 매각가는 4억 4,000만 원으로 주식 우선매수청구권이 있었던 CJ대한통운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지난 8월말 매각이 최종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은 광양항 터미널을 운영하기 위해 2006년 팬오션과 CJ대한통운이 총 자본금 6억 가량을 투자해 만든 합작법인으로 팬오션이 80%, CJ대한통운이 20%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명목상으로는 팬오션이 대주주임에 따라, 해당 법인도 팬오션이 운영했어야 했지만 팬오션이 하역면허가 없었던 탓에 20% 지분밖에 투자하지 않았던 CJ대한통운이 해당 법인을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팬오션 관계자는 “대주주는 우리였지만 하역면허도 없고 해서 경영권을 CJ대한통운이 가지고 있게 됐다”며, “이 때문에 우리측에서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은 투자회사로, CJ대한통운은 계열사로 잡힌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설립때부터 주식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에
항만
김수란 기자
2015.11.0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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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이 삼선로직스로부터 손해배상금을 수수할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다. 삼선로직스가 최근 진양해운과 진행한 반선 관련 손해배상 소송서 최종 패소했기 때문이다. 대한해운은 그리스 선주로부터 선박을 빌린 후 이를 삼선로직스에 대선해 줬으나, 삼선로직스가 경영실적이 악화되면서 조기 반선시키면서 이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이 진행 중이다. 게다가 삼선로직스가 회생개시 후 대한해운에 갚아야할 확정채무 역시 1차년도 이후 한 번도 납입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대한해운의 손해배상금 역시 받아내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해운업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최근 과거 진양해운이 삼선로직스를 상대로 제기한 반선관련 손해배상 소송에서 진양해운에게 배상금 약 2,300만 달러를 지불하라고 판결받았다. 이는 삼선로직스가 2010년 법정관리 전후로 용선분쟁과 관련된 소송 2건 중 1건에 대해 최종 판결을 받은 것으로, 나머지 1건은 대한해운에서 제기한 손해배상으로 영국법원서 진행 중이다. 삼선로직스 관계자는 “진양해운과의 소송에서 최근 패소해 2,300만 달러를 가량을 지급하라고 판결받았지만, 배상액을 어떻게 지불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다”며, “대한해운과 관련된 소송은 아직 확정판결이 나
해운
김수란 기자
2015.06.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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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법정관리 중인 팬오션이 하림에 인수되지 않아도 법정관리는 조기 졸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이미 회생채권 조기 변제를 했던데다, 1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함에 따라 채무 변제 조기 개시 및 채권자 동의만 있다면 법정관리 졸업 요건을 충족하게 되기 때문이다.해운업계 및 금융권에 따르면, 팬오션은 내달 12일 감자안이 포함된 변경회생계획안 인가를 위한 관계인집회를 개최한다. 이 계획안에는 하림의 인수대금을 이용해 10년간 분할 상환키로 한 회생채무를 조기 변제하고 기존 주주들을 대상으로 무상감자를 진행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팬오션이 2023년까지 갚아야 하는 확정 회생채무는 1조 1,000억 원이지만, 하림이 인수자금 1조 79억 원 중 매각주간사 수수료와 실사 이후 변제액 등을 제외하면 9,247억 원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변경계획안에는 채권자들이 내년부터 변제받을 예정이었던 회생채무의 조기변제를 전제로 18% 할인 및 팬오션 주식 20% 감자안이 포함됐다. 하림 측은 감자안이 포함된 이번 변경회생계획안이 통과되지 못한다면 팬오션 인수를 재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해운업계 관계자는 “회생채권을 조기 상환하는 대신 일정부분 할인해 인수대금으로 일시에 갚고 법정관리도 조기 졸업시키는 것”이라며, “이렇게 하는 대신 주주들도 손실을 감안하라는 차원에서 감자안을 포함시킨 것 같다”고 전했다.업계에서는 소액주주들의 바람대로 감자안이 무산돼
해운
김수란 기자
2015.05.2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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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우정노동조합이 최근 일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우체국택배의 토요휴무제 재검토 논란에 쐐기를 박았다. 재논의에 대해선 생각하지도 않고, 그럴 이유도 없다는 것이다.김은규 전국우정노조 홍보국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최근 조심스럽게 야기되고 있는 우체국택배 토요휴무제 재검토 논란에 대해 “아직까지 (노사 간)논의 자체가 없었는데, 그런 얘기(토요휴무제 재검토)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현재에 만족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사측과 그 문제에 대해 대화를 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택배
오병근 기자
2015.03.3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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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그룹에 인수될 예정인 팬오션이 감자설에 휘말리면서 연일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이미 두 차례에 걸쳐 감자가 진행돼 개인주주들의 피해가 큰 가운데, 하림이 인수 전 감자를 강행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소액주주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해운업계 및 금융권에 따르면
해운
김수란 기자
2015.03.2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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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던 중소택배업체가 모두 주인을 찾아가고 있지만, 농협의 택배시장 진출 가능성은 오히려 더 높아지고 있다.그동안 농협은 택배시장 진출을 타진하면서 기본적으로 ‘중소택배업체 인수를 통한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해 왔다. 농협은 택배사업 경험은 물론, 전국망을 갖춘 택배네트워크가 없기 때문에 기존 업체를 인수하지 못하면 사실상 시장진출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매입할 업체가 사라졌다는 것은 ‘농협의 시장 진출 무산’을 의미한다.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었던 3개 중소택배업체(옐로우캡, 동부택
취재 後
오병근 기자
2015.01.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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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이 중견택배업체인 KGB택배 인수에 상당히 근접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실사작업이 진행 중이며, 별다른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을 시 이달 내 인수도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M&A에 정통한 복수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로젠은 지난해 말 KGB택배의 동의를 얻어 올해 초부터 M&A를 위한 실사작업에 들어갔으며, 빠르면 이달 말까지 관련 작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양사가 인수금액에서 차이를 보였지만, 서너 차례의 가격 조율을 거쳐 지난해 말 극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택배
오병근 기자
2015.01.1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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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캡을 운영하고 있는 KG이니시스가 동부택배를 인수한다. 이번 인수는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던 옐로우캡이 동병상련을 겪어온 동부를 흡수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KG그룹은 물류와 택배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견 택배업체인 동부택배를 인수한다고 22일 밝혔다.KG그룹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인터넷쇼핑, 모바일쇼핑 등과 연계한 O2O(Online to Offline) 사업을 강화하고, 글로벌 물류사업부문과 국내 물류사업부문을 연계해 사업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구체
택배
오병근 기자
2014.12.22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