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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카파라치제가 시행될 것이라는 소식에 택배업계가 패닉상태를 보이고 있다. 자가용 차량을 운행하는 택배기사들이 겁을 잔뜩 집어먹고 운행 거부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달 벌이가 200만 원 남짓인 자가용 택배기사들에게 카파라치는 몸서리치게 싫은 존재일 수밖에 없다. 언제 어디든 나타날 수 있는 카파라치에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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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근 기자
2012.06.2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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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이 과거 조양상선 파산 당시와 비슷한 상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1위 선사인 한진해운에 금융권과 동종업계에서 불안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진해운과 지난 2000대 초께 부도가 났던 조양상선의 현 상황이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조양상선은 1980년대 원양으로 제일 먼저 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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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2.05.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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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선사이자 컨테이너선을 주력으로 운영하는 한진해운이 올해에만 벌크선 8척을 인도받을 것으로 알려져 업계 및 금융권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전세계 해운시장이 선박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시점에서 모범을 보여야 할 한진해운이 오히려 공급 과잉을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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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2.03.0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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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에서 새만금신항의 항로 수심을 20~45m라고 발표했는데, 향후 수심 증설공사를 할 계획인지 확인 좀 해 주세요.” 최근 새만금신항과 관련된 전북도가 발표한 자료를 보고 업계의 한 관계자가 기자에게 문의한 내용이다. 초대형선박이 접안할 이유가 없는 새만금 신항의 수심이 20~45m나 될 필요가 없는데, 불필요한 예산을 투입해 증심공사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주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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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2.01.1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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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에 종사하는 특수직근로자에 대한 산재보험 의무보험 가입이 무산됐다. 지난해 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관련법안이 통과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택배기사들은 하루 온종일 차량을 운전하며 물건을 배달해야 하기 때문에 항상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다. 때문에 이번 산재보험 의무가입 무산은 그들에게 적잖은 실망감을 안겨 줄 수밖에 없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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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근 기자
2012.01.0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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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회사 키우는 법? 어렵지 않아요. 그냥 회사 설립 후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한 직원들을 독려해 가며 연말 배당금도 회사에 재투자하면 직원들이 회사에 애사심도 생겨 일을 더 열심히 합니다.” 장금상선 한 고위관계자가 최근 해운불황에도 불구, 영업이익 달성에 선대확충까지 겸하고 있는 비결에 대한 답변이다. 비단 기자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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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1.12.0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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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중재법원에 제소하지 않아서 잘 안되면 기자가 책임질 겁니까” 최근 나홋카항 개발 무산 사태의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산되는 가운데, 관련 사안을 국제중재법원에 제소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실효성이 의심스럽다는 본지 보도를 접한 부산항만공사(BPA) 관계자의 말이다. BPA의 국제중재법원 제소에 본지가 물타기 의혹을 제기하자 신경질적으로 반응한 것이다. 물론, 때에 따라선 자신들의 잘못을 지적하는 언론 보도에 신경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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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1.08.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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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CJ가 대한통운을 인수하기 위해 상상을 초월하는 높은 금액을 제시함으로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따라서 시장에서는 대한통운이 CJ그룹 계열로 편입되는 것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 같이 CJ가 대한통운 인수업체로 유력해지자 대한통운 내부 분위기는 찬물을 끼얹은 듯 싸늘하다. 28일 저녁 매각주간사에서 대한통운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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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근 기자
2011.06.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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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최근 자회사 문제가 마무리된 대한통운에 대한 기업인수합병(M&A) 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한통운을 원하는 기업은 포스코와 CJ, 롯데 등이다. 특히, 금호 광주터미널에 대한 분리매각이 마무리되면서 롯데측의 대한통운에 대한 관심은 한 풀 꺾인 듯하다. 이 때문에 여러 정황상 이번 대한통운 M&A가 포스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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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근 기자
2011.06.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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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PF대출로 건설업계가 위기를 겪고있는 가운데 그 여파가 해운업계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금융위기 이후 해운업계를 살렸던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캠코) 선박펀드를 중단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캠코 선박펀드는 정부가 편성한 구조조정 기금으로 운용되는 것으로, 선박펀드에 배정된 기금은 총 5,000억 원이다. 공적자금위원회에서 이 기금을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채권 매입대금으로 충당하겠다고 나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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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1.04.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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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크검사나 각종 환경 및 안전점검을 위한 수리조선소는 부산항 기항 여부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부산항에 수리조선소를 설립한다면, 이는 부산항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 기회가 될 것이다.”한 해운업체 관계자의 말이다. 대형 수리조선소에 대한 필요성과 이에 대한 기대효과를 설명한 것이다.우리나라에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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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1.02.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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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차량 증차문제와 외국인 근로자 허용 문제 등 택배업 관련 현안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택배법이 도입돼야 합니다” 손관수 CJ GLS 부사장(택배사업본부장)은 지난 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손 부사장은 이어 “택배법 제정을 통해 부족한 택배차량 수급이 해결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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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근 기자
2011.02.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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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리매각은 있을 수 없습니다. 회사를 살리기 위해 모든 노력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지만, 택배사업만 분리해서 매각하는 행위는 있을 수 없습니다”(2000년대 초 대한통운 노조위원장) #2 “우리 입장에서 최상의 시나리오는 대한통운이 공중분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뭐 두 말 할 필요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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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근 기자
2011.02.0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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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우리나라 조선이 중국에 1위자리를 넘겨줬다고 말들이 많다.중국은 자국 조선소를 이용하는 외국 선사들에게 최대 80%까지 금융 지원을 하고있는데, 우리나라는 별 뚜렷한 대책이 없다. 최근 선주협회와 부산시에서 공동으로 선박금융공사를 설립하겠다고 뜻을 모았으나, 그것만으로는 왠지 부족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전문가들은 조선시장이 중국보다 앞서나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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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1.01.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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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선박금융에 대해 거의 등 돌렸다고 봐야 합니다.”한 금융 전문가의 말이다. 선박금융이 금융분야에서 유난히 뒤처지는 것에 대한 비판과 업계에 대한 안타까움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은행이 해운기업을 상대로 돈놀이를 하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국내 선박금융기관에 비판적이다. 특히 선박금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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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1.01.0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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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노동력이 가장 싼 편인 중국의 항만보다 국내 항만에서의 하역료가 더 쌉니다. 이게 말이나 됩니까?”한 항만 전문가가 국내 컨테이너 항만하역 현실을 두고 한 말이다.정부의 규제완화 정책이 컨테이너 하역업계의 발목을 붙잡는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더 이상 하역료가 내려갈 경우, 자칫 ‘컨’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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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기자
2010.12.0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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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부산항을 공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일본 정부가 동아시아 거점항만을 목표로 ‘국제 컨테이너 전략항만’ 추진안을 발표함에 따라 향후 부산항의 성장에 적지 않은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지난달 초 &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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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기자
2010.09.0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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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다각화라는 것이 이중성이 있습니다. 위험분산이라는 효과도 있지만, 자칫 잘못되면 죽도 밥도 안 돼 경쟁력을 잃을 수도 있지요.” 국내 주요 해운선사들을 중심으로 사업다각화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큰 어려움을 겪은 선사들이 또 다시 닥칠 수 있는 만약을 대비해 대책을 마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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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기자
2010.07.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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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에 배신감을 느낍니다. 20여 년을 함께해 오며 누구보다 저희를 이해해줄 줄 알았는데 말이죠.” 현대그룹과 외환은행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달 현대그룹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이 현대그룹과의 재무구조개선약정(재무약정) 체결을 공식화하자 현대그룹은 인정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현대그룹은 “외환은행이 왜 멀쩡한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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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기자
2010.06.1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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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물량을 공개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이고 있는 택배업계에서 물량을 공개하지 말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확실치 않은 수치 때문에 경쟁업체 간 불필요한 다툼만 이어지고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택배업계는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물량에 집착해왔다. 이유는 간단하다. 물량을 가장 많이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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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근 기자
2010.04.07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