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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의 택배시장 진출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당사자격인 농협물류측이 입을 열었다. 진출가능성은 매우 높지만,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는 것이다.농협의 물류부문 자회사인 농협물류는 농협의 택배시장 진출 시, 중소택배업체 인수 등을 추진하는 등 직접 관련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농협의 택배시장 진출 여부에 대해 농협물류 고위 관계자는 “현재 진출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결정된 내용은 아무것도 없다”며, “시장에 진출에 대해 방향과 사업성 여부 등을 확고히 해야
택배
오병근 기자
2014.11.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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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계가 농협의 택배시장 진출을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탄원서를 청와대 및 관련 정부부처에 제출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한국통합물류협회(회장 박재억)는 7일 농협의 택배시장 진출을 반대하는 전국 택배업 종사자들의 뜻을 연대서명 탄원서 형태로 모아 청와대, 국무총리실,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등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최근 농협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택배사업 진출 검토 지시를 기점으로 국정감사에서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택배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함
택배
오병근 기자
2014.11.0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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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이 지난해 거액의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오공균 전 회장에게 퇴직위로금으로 1년치 연봉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선급 50여 년 역사상 퇴직 회장에게 위로금을 준 사례가 없는데다, 경영 악화가 뻔히 보이는 상황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려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본지가 입수한 이사회 회의록 자료에 따르면, 한국선급은 지난해 9월 26일 열린 이사회에서 오공균 전 회장에게 연봉 100%에 해당하는 2억 2,000만 원을 주기로 결정, 다음달 곧바로 이를 지급했다.한국선급 관계자는 “오공균 전 회장에게 연봉 100%에 해당하는 2억 2,000만 원을 퇴직위로금으로 지급키로 결정하고 지난해 10월 오 전 회장에게 지급됐다
종합
김수란 기자
2014.10.1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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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업계의 평균연봉이 같은 그룹 다른 계열사의 평균연봉보다 턱없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같은 그룹 계열사이지만, 물류계열사는 타 계열사에 비해 평균 연봉이 100% 이상 차이가 나는 곳도 있었다.본지가 각 사의 2013년 공시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계열사 간 연봉이 가장 많이 나는 물류업체는 현대로지스틱스로, 이 업체는 같은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상선의 절반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현대로지스틱스 뿐만 아니라, 각 물류계열사들은 전반적으로 적게는 40%, 많게는 100% 이상 연봉에서
종합
오병근 기자
2014.10.0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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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실시한 LNG선 입찰 자격 적격 심사 결과, 8개 선사 중 폴라리스쉬핑을 제외한 7개 선사가 심사를 통과했다.해운업계에 따르면, 19일 한국가스공사(KOGAS)는 신규 LNG선 입찰 자격 적격 심사를 실시한 결과, 폴라리스쉬핑을 제외한 7개 선사를 심사에서 통과시켰다.이에 따라, 기존 가스공사 물량을 수송한 선사 중 팬오션을 제외한 SK해운, H라인해운(한진해운), 현대엘엔지해운(현대상선), 대한해운 등은 각 2척 씩 입찰할 수 있으며, 팬오션 및 신규 진입선사인 현대글로비스와 KSS해운은 1척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가스공사는 기존 LNG선 운항경험이 있는 선사의 경우 80점 이상인 선사에게는 2척을 허용하고, 신규 진입 선사에게는 1척 밖에 입찰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팬오션의 경우 법정관리가 진행 중인 탓에 가장 많은 점수를 부여했던 신용등급이 D등급인데다, 유사화물 수송에서
해운
김수란 기자
2014.09.1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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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의 LNG선 낙찰이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디딤돌이 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해운업계의 수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한국가스공사는 해운업체를 대상으로 LNG선 6척에 대해 오는 18일 계약이행능력 평가 신청서를 접수받고 19일 결과를 통보, 이들을 대상으로 내달 24일 사업자를 선정한다.선정된 선사들은 오는 2017년 5월부터 9월까지 선박을 인도받아 20년 동안 미국 사빈패스(Sabine Pass)에서 국내로 LNG를 수송하며, 각 선박별로 연간 47만t 가량을 수송할 전망이다.이번 입찰에서는 종전과 달리 가스공사가 신규 선사에 대한 진입장벽을 개방하면서 참여를 원하는 선사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특히, 기존 대기업 독식의 가스공사 물량 수주를 중견선사에게도 기회를 열어주는데다, LNG선을 1척만 낙찰되더라도 이에 대한 수송실적을 통해 해외 프로젝트 수주가 가능하게 됨에 따라, 해외 LNG 화주와의 계약을 위한 ‘엔트리 티켓’으로 작용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현재 가스공사 LNG선 입찰에 신규 참여선사로 거론되고 있는 대부분의 선사들이 해외 LNG 프로젝트 계약을 위해 입찰에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외 LNG 프로젝트 계약은 기존 LNG 수송실적이 있는 SK해운 정도가 계약을 따내는 수준임에 따라, 이번 가스공사 낙찰 여부로 국내 선사들의 외화벌이가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해운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스공사 물량은 국민들에게 공공요금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이 물량을 수송해도 실제 회사 수익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하지만, 위험물인데다 해외 LNG 화주들이 수송실적이 있어야지만, 계약을 하기 때문에 해외 프로젝트 화물 수송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신규 진출 선사로 거론되고 있는 장금상선의 경우 기존 쉘사와 MR탱커를 대거 계약한 전례가 있어 쉘사의 LNG선 계약을 따내기 위해 이번 입찰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대글로비스나 KSS해운 등도 장금상선처럼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엔트리티켓이 되기 때문에 가스공사의 LNG선 계약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해운
김수란 기자
2014.09.1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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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가 지난달 현대오일뱅크와의 장기운송계약이 기존 BBC(나용선계약)에서 BBCHP(국적취득부나용선계약)로 변경되지 않았음에도, BBCHP로 계약이 변경됐다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계약에 대해 ‘BBC지만, BBCHP 성격을 띤다’는 모호한 법률 자문을 첨부하면서 원천징수세를 내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일각에서는 세금 회피를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해운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지난달 25일 현대오일뱅크와 2012
해운
김수란 기자
2014.08.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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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KOGAS)의 LNG선 6척에 대한 입찰공고가 오는 26일 발표되며, 본입찰은 10월께 진행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가스공사가 이번 입찰에서 선사가 아닌 화물에 대한 적하보증만 해주고, 저가입찰에만 촛점을 맞춘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등 위험화물 수송에 대한 안전관리가 미흡하지 않느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해운업계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오는 25일 이사회를 개최해 올해 발주하게 될 LNG선 6척에 대한 입찰계획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이사회에서 승인을 얻으면 26일 입찰공고를 내고, 29일 선사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또 내달 중 적격심사(PQ)를 거쳐 10월 중 본입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또 LNG선 입찰과 관련, 가스공사가 선사를 보증함으로써 공사의 신용도로 선박금융에 대한 금리를 적용받던 구조와는 달리, 과거 2011년 한국전력에서 도입했던 방식과 유사하게 화물에 대한 적하보증만 해주고 선사들에게 LOU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전은 이례적으로 지난 2011년 낙찰됐던
해운
김수란 기자
2014.08.2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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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물류관련 불편부당한 제도는 개선하고, 수요가 있는 곳에 맞춤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오는 2017년까지 물류시장 규모를 135조 원으로 확대시킨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대통령 주재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물류서비스 육성 방안’을 발표, 차질없는 정책추진을 통해 물류산업을 한 단계 성장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정부는 이 프로젝트가 추진되면 2015년까지 물류분야에서 약 1조 6,000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고, 2만 2,000 명 이상의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날 발표된 ‘물류서비스 육성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성과 구체화 프로젝트’를 통해 물류분야에서 투자 및 일자리를 창출하고, 별도로 ‘제도개선’을 통해 물류산업 성장기반을 조성하는 등 물류정책을 양방향(Two Track)에서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책
오병근 기자
2014.08.1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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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노조 허용으로 지난해 정식 출범했던 포항항운노조가 끝내 좌초됐다.항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고용노동부의 복수노조 허용으로 기존 경북항운노조 소속 노조원 40여 명이 모여 포항항운노조를 조직했지만, 출범 1년동안 실적이 없어 해산 절차를 밟게 됐다.지난 3월까지 동국제강의 물류계열사인 인터지스가 경북지역의 복수노조인 포항항운노조를 지지해줬음에도 기존 항운노조인 경북항운노조에 밀려 실적을 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인터지스는 지난 3월 포항항 자사 부두의 하역업무를 새로 출범한 포항항운노조에 맡기겠다고 발표했지만, 기존 항운노조가 타 항만 인터지스 부두에서의 하역작업을 방해해 결국 인터지스가 손을 들었다. 인터지스는 포항 외에도 인천, 부산, 당진항에 부두를 운영하고 있다.이 때문에, 기존 경북항운노조에서 독립한 43명으로 구성된 포항항운노조는
항만
김수란 기자
2014.07.2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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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이 불과 2주전까지도 '잘못한 것이 하나도 없다'는 입장표명을 했지만, 이후 문제가 드러나자 잘못된 것을 고치겠다고 하는데, 이러한 부분에 대해 믿음이 가지 않는다.”이재영 새누리당 의원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세월호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서 한국선급의 진정성에 대해 이 같이 지적했다.이 의원은 “한국선급이 세월호 사고가 나자
종합
김수란 기자
2014.07.0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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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시장에도 ‘주 5일 근무제’가 도입될 것이 유력시 된다. 다만, 도입 시기는 추석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택배배송원들이 토, 일요일에 쉴 수 있는 주5일 근무제 도입과 관련, 최근 택배업계가 일괄도입이 아닌 각 업체가 자율적으로 도입하자는데 뜻을 모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업계 전반적으로 ‘주 5일 근무제’ 도입이 불가피하지 않겠느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빠르면 올 추석을 전후해 각 업체별로 제도가 도입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택배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 5일 근무제 도입에 대해 각 업체가 모여 ‘갑론을박’을 펼쳤지만, 일괄적으로 도입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판단, 각 업체가 자율적으로 판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본지가 각 택배업체에 확인한 결과, CJ대한통운을 제외한 한진, 현대로지스틱스 등 메이져 택배업체와 중소·중견업체 대다수가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하겠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택배
오병근 기자
2014.06.2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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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가 최근 팬오션 인수를 공식 부인한 가운데, 이번에는 현대상선 인수설이 제기되고 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지난해 한진해운 사례와 같이 현대차그룹에 SOS를 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전언이다.현대글로비스는 최근 공시를 통해 팬오션 인수에 대해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이와 관련, 해운·금융업계는 여러 가지 의견이 난무하고 있다. 상장기업들에 대한 공시 요구 답변과 실제 상황이 달랐던 적이 많았던만큼 더 이상 상장기업의 답변에 대한 시장에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전과 같지 않은데다, 현대그룹의 자구계획안 발표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현대상선 매각설 때문에 현대글로비스가 눈치를 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특히,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10월 2020년 해운 매출 8조 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선박을 2020년까지 500척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벌크선 23척, 자동차 운반선 50척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6년 동안 400여
해운
김수란 기자
2014.05.2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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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세월호 침몰과 관련 합동수사본부가 여객선 증설검사를 담당했던 한국선급 관계자를 소환 조사하는 등 해당기관에 대한 조사를 본격화하고 있다.한국선급에 따르면, 20일 세월호 사고를 조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의 여객실 증설 등 관련 검사업무를 진행한 한국선급 관계자를 소환 조사 중이다.한국선급은 선박 개조 당시 복원력 검사와 구명벌(뗏목) 안전 승인에 대해 부실 검사 의혹을 받고 있다.세월호는 지난 1994년 6월 일본 하야시카네 조선소에서 건조돼 2012년 10월 청해진해운에서 국내에 수입했다. 청해진해운은 이 선박 도입 후 4개월동안 전남 목포의 한 조선소에서
종합
김수란 기자
2014.04.2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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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운송의무제 도입 등을 담은 화물선진화법 시행과 관련, 정부의 행정처분 시행시기에 또 다시 제동이 걸렸다.국회 국토교통위원 소속 조현룡 의원(새누리당)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개최된 국토교통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화물선진화법과 관련 직접운송의무제 위반 시 행정처분 도입시기를 원점에서 재점검해줄 것을 요청, 관련 내용을 법안심사소위로 되돌려 보냈다.조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본인이 관련 개정법을 제출했지만, 이 문제에 대해 아직 정부의 입장이 정리가 안 된 것 같다”며, “보완책이 아직 마련되지 않았기 때
육운
오병근 기자
2014.04.2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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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인가요율 고시 이전까지 합의를 도출키로 했던 포스코 특수하역 요율이 포스코와 항운노조 간 이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음에 따라, 문제 해결에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해양수산부 본부에서 진행했던 요율 협상마저도 지방청으로 이관한데다, 포스코 측에서 연구용역 결과에 대해 완강하게 거부하고 있어 상반기안에도 관련 내용 협상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포스코 및 항운노조에 따르면, 포스코와 항운노조는 당초 지난달 18일 해양수산부가 전국 항만하역요율 인가 고시 전까지 포스코 특수 하역요율에 대한 인상 합의를 마무리 짓기로 했다. 하지만, 포스코 측에서 하역요율 인상안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를 끝끝내 수용하지 않음에 따라, 인가 고시 전까지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해 지방에서 자체 합의를 이끌어내기로 결정했다. 해수부도 본부에서 진행하던 합의를 지방항만청으로 이관시키면서 결국 손을 들었다.해수부 관계자는 “지난 최종보고회때 포스코와 항운노조 양측의 이견이 현재까지 전혀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며, “요율 인가가 원래 지방청 소관인데 본부에서 진행했던 것은 기획재정부와 협의때문이었는데, 어느정도 합의가 된다면 본부에서 진행하겠지만, 전혀 합의점을 찾지 못함에 따라 지방항만청으로 이관했다”고 설명했다.
항만
김수란 기자
2014.04.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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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화주의 해운업 진입 규제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 된 가운데, 정부에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해운사에 한해 제한적으로 대량화주가 인수를 할 수 있게 됐다.기획재정부는 5일 경제부처장관회의를 개최하고, 대량화주의 해운업 진입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M&A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M&A시장 활성화를 위해 사모펀드나 전략적투자자의 규제를 풀어 참여를 확대시킨다는 방침이다.
정책
김수란 기자
2014.03.0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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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북항 MRG 부두 운영과 관련, 동부익스프레스가 해양수산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법원이 동부익스프레스의 손을 들어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해수부는 1심 판결에 불복, 현재 항소심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7월께 2심 판결이 나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해양수산부 및 항만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동부익스프레스는 인천북항 8-1 MRG부두에 대해 해양수산부가 당초 계약한 MRG 보상액을 대폭 삭감한 것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으며, 지난해 7월께 법원은 동부익스프레스의 손을 들어줬다.
항만
김수란 기자
2014.03.0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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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하역요금 인가제 전환을 앞두고 뒤늦게 한국선주협회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고려해운을 필두로 흥아해운, 장금상선, 남성해운 등 일부 근해선사들이 앞장서 비용 부담을 이유로 반대에 나섰기 때문이다. 하역요금 인가제 전환을 추진해온 항만업계는 그동안 법안 발의 관련 TF팀에 참여해 아무런 의견도 내놓지 않다 통과를 목전에 두고 이제와 반대하는 선사들의 처사에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게다가 대형 화주와는 상생을 주장하면서 동종 물류업계인 항만업계의 어려움은 외면하는 처사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한국선주협회 및 항만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계류 중인 컨테이너 하역요금 인가제 전환에 대한 법안통과를 앞두고 흥아해운 및 장금상선, 고려해운, 남성해운 등 일부 연근해선사들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해운업계는 ‘컨’하역요금 인가제 전환이 하역요금 상승으로 이어져 비용 상승에 따른 부담을 이유로 강하게 반대에 나섰다.선주협회 관계자는 “하역요금이 단 1만 원만 올라도 100만TEU를 처리한다고 가정했을 때 약 100억 원 상당히 소요되는데 해운시황이 회복되지 않는 현 시점에서 하역요금을 올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대형 컨테이너선사인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항만
김수란 기자
2014.02.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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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시장 주요 이슈 중 하나인 ‘포스코 하역요율 인상안’에 대한 연구용역이 마무리 됐지만, 포스코측의 반발로 인상안에 대한 최종 결론이 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항운노조는 연구 결과에 따라 인상을 해달라는 의견인데 반해,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포스코측은 연구용역이 제대로 됐는지 다시 따져보겠다는 입장이다. 해양수산부 및 항만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직전 포스코, 한국항만물류협회, 전국항운노조연맹이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의뢰한 약 2억 원 규모의 ‘포스코 특수하역요율 산정 연구용역’에 대한 최종 보고회가 개최됐다.이날 보고회에서 KMI는 포항과 광양에 대한 하역요율을 각각 11.5%, 6% 인상해야
항만
김수란 기자
2014.02.05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