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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사업으로 건설된 복합화물터미널에 제조 및 판매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물류시설 개발 및 이용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늦어도 설 이전에는 해당법이 시행될 전망이다. 특별법이 시행되면 그동안 물량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왔던 복합화물터미널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이번 특별법 도입에 따른 터미널 활성화사업이 올해 물류부문에서 유일하게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정부 7대 국정과제’로 채택됨에 따라, 대규모 물류단지 활성화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본지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현행법상 국회로부터 이송 받은 법안은 15일 이내에 공포하도록 돼 있으며, 해당 특별법은 구랍 31일 국회를 통과했다. 따라서 정부는 오는 14일로 예정된 국무회의에서 해당법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며, 동 개정안은 공포 즉시 시행됨에 따라 빠르면 설 이전부터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이에 따라 현재 물류시설만 들어설 수 있는 5대 복합화물터미널(군포, 중부, 양산, 칠곡, 장성)에 제조 및 판매, 가공시설도 들어설 수 있게 돼 물류기지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보관
오병근 기자
2014.01.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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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계사년 국내 물류·해운시장은 크고 작은 이슈 속에서 한 해를 보냈다. 특히, 해양수산부가 5년 만에 부활하면서 물류부문이 해운·항만과 육운부문으로 나눠진 첫 해가 됐다. 박근혜정부가 들어서면서 기존 국토해양부가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로 다시 나눠졌다. 아울러 서울시가 내년부터 도입하려 했던 ‘택배 카파라치제’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부닥쳐 2015년 1월 시행으로 도입시기가 1년 간 유예돼 택배업계는 가슴을 쓸어 내렸다. 또 수년 간 지속돼 온 해운시장의 불황은 해당 업계를 더욱 힘들게 했으며, 컨테
종합
편집국
2013.12.1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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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의 파업이 5일째로 접어들면서 일부 물량에 대한 운송 차질이 가시화 되고 있지만, 일각에서 우려하고 있는 물류대란 가능성은 사실상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정부 및 관련기관 등에 따르면, 13일 오전 11시 현재 화물열차에 대한 운행 차질은 9일 파업 초기와 변함이 없으며, ‘물류대란’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수출입물량 수송률도 평상시와 다를바 없는 등 사실상 전혀 지장을 받지 않고 있다.코레일은 12일 현재 화물열차가 평상시(279회) 대비 38.7%인 하루 108회 운행했으며, 13일에는 104회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업이 5일차에 접어들었지만, 운행률은 30% 중후반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것.실제로 수도권 철도수송의 관문인 경기도 의왕시 오봉역에서는 13일 현재 화물열차를 평상시(72회) 1일 운행회수의 44% 수준인 32회 운행하고 있다. 12일 코레일에서 기관사 3명을 지원해 일시적으로
철도
오병근 기자
2013.12.1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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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이 9일 오전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가장 크게 타격을 받는 부문이 물류수송이 될 전망이다. 특히, 화물수송이 많은 연말과 겹쳐 파업 장기화시 심각한 차질이 우려된다.국토교통부는 9일 “일부 화물의 경우 당초 계획 보다 앞당겨 이미 수송을 완료했으며, 앞으로의 물동량은 시급한 화물부터 우선 운송토록 조치할 계획”이라며, “화물열차 운행이 부족할 경우에는 화물자동차로 전환수송이 이뤄지도록 관련 업계와 긴밀히 협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철도
오병근 기자
2013.12.0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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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택배 카파라치제 도입과 관련, 택배업계가 일단 한 숨을 돌리게 됐다. 카파라치제가 도입되기까지 1년이라는 시간을 벌었기 때문이다.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는 3일 상임위원회를 열어, 주요 안건인 '불법화물자동차 유상운송행위에 대한 신고포상금제도(일명 카파라치제)' 도입 건을 통과시켰다. 교통위는 다만, 카파라치제를 당장 도입할시 택배시장에 혼란을 가져올 것으로 판단, 시행시기를 1년 뒤인 오는 2015년 1월1일로 규정했다.카파라치제는 자가용 화물차가 유상운송행위 등을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반인이 불법영업행위에 대해 사진을 찍어 관할 행정관청(시·군·구청)에 신고를 하면 사안에 따라 건당 10~20
택배
오병근 기자
2013.12.0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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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방만경영 및 정부 제어불능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한국선급에 대해 공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운업계에서는 공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국제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부산시 및 해운업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최근 한국선급을 공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작업을 은밀히 진행하고 있다.한국선급이 정부에서 위임하는 업무로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함에도 소관부처인 해수부의 통제에서 벗어나 독단적인 행보로 논란을 빚고 있음에 따라, 사단법인이 아닌 정부산하 공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여론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해운업계 관계자는 “최근 해양경찰청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종합
김수란 기자
2013.11.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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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화물자동차 유상운송행위에 대한 신고포상금제도(일명 카파라치제)가 서울시에 도입될 전망이다. 현재 자가용화물차 운행 비율이 높은 택배업계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서울시의회는 오늘(11일)부터 40일 간 ‘제 250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일정에 돌입, 회기 중 교통위원회에서 해당 안건을 상정 및 처리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시 상임위원회가 열리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또는 내달 17일부터 19일까지 기간 중 카파라치제가 상정돼 회기 마지막 날인 내달 20일 최종적으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택배
오병근 기자
2013.11.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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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물류기업 육성사업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제2의 종물업 인증제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국토교통부는 세계시장에서 글로벌 물류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토종 물류기업을 육성한다는 취지 아래 ‘글로벌 물류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해 6월 6개 기업을 선정한 데 이어 올해 2개 기업을 추가, 총 8개 기업에 대해 ‘글로벌 물류기업 육성대상기업’이라는 감투를 씌워줬다.하지만, 우리는 이 정책에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 현재까지 추진돼온
데스크 시선
편집국
2013.11.0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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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 피해 예방을 위해 아시아지역 선사에 요구했던 ‘아시아매미나방 무감염증명서’를 남미국가인 칠레에서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증서 제출지역이 북미지역에 이어 남미지역까지 전 국가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해운업계와 국제식물검역인증원간 검사 수수료 논란이 재점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국제식물검역인증원 및 한국선주협회에 따르면, 내년 2월 12일부터 칠레농축산청은 칠레로 입항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 아시아매미나방(AGM) 무감염증명을 요구하는 검역요건을 시행한다.아시아매미나방은 과수, 산림 등 600여 종에 피해를 주고 있는 곤충으로 북미지역에서는 규제해충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러시아 등에 주로 분포하고 있어 해당 국가에서 들어오는 선박들에 대해 검역을 강력하게 실시하고 있는 실정이다.북미에서는 2011년까지 모니터링을
해운
김수란 기자
2013.11.0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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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12년 만에 모스(MOSS)형 LNG선박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0일 저녁 서울에서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회사인 페트로나스(PETRONAS)사와 15만 입방미터(m³)급 LNG선 4척, 총 8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4척의 옵션을 포함하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길이 290m, 폭 48.9m, 높이 24m로 우리나라 도시가스 1일 소비량을 실어 나를 수 있는 크기이며, 2중 선체 내부에 독립된 구형(球
조선
오병근 기자
2013.10.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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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이 정부가 허락하는 범위내에서 영리사업을 시행하면서 지난 50여년간 제대로 된 감사도 한 번 받지 않은데 대해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의 방관자적인 태도가 도마위에 올랐다. 지난 80년대 초부터 회장 자리에 낙하산 인사를 내려보내는데 급급한 나머지
종합
김수란 기자
2013.08.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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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선박의 등급을 매기거나 품질검사를 독점해오고 있는 한국선급의 정체성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업성격상 공익적인 측면이 강한데다, 정부의 업무를 위탁받아 운영하지만 정부나 외부기관으로부터 그 어떤 감사도 받지 않는다. 이 때문인지 과거부터 금전적인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해왔으며 최근에는 방만한 경영이 도마 위에 올랐지만 누구하나 이를 제지하지 못하고 있다. 바로 ‘한국선급’이란 조직의 성격과 정체성이 무엇인지 명확히 구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종합
김수란 기자
2013.08.1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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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이 이달부터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간다고 한다. 한국선급은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 임직원 연봉 5% 삭감 ▲사업성 예산 15% 절감 ▲불요불급한 사업의 합리화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조직은 비상경영 이유에 대해 “해운·조선업계의 불황에 적자경영이 예상돼 고객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몇 년간 지속되는 해운·조선경기 불황에 따라 자체적으로 연봉을 삭감하고 사업예산을 절감하는 등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취재 後
김수란 기자
2013.08.0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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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용 택배차량 전환사업이 마무리 됐지만, 카파라치제가 도입되면 택배업계가 여전히 거세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택배업계가 필요로 했던 차량대수에 비해 현저히 적은 차량이 공급되기 때문이다. 택배업계에 따르면, 택배차량 전환사업과 관련 CJ대한통운을 비롯한 총 16개 택배업체
택배
오병근 기자
2013.07.0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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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물협, “불법행위로 반드시 시정돼야” - 국토부, “수수료 과다…강제적 행위는 불법”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용달협회에서 등록비와 관리비를 내지 않으면 증명서를 발급해 줄 수 없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돈을 냈지만, 억울함이 아직도 가시지 않습니다.” 경기도 안산에서
택배
오병근 기자
2013.06.2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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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업계가 STX팬오션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대책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한국항만물류협회 및 항만업계에 따르면, 오는 14일 오후 항만물류협회에서 STX팬오션과 관련된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항만업계는 STX팬오션이 법정관리를 신청함에 따라, 전국 항만에서의 하역요금이 대부분 체납된 상황에서 법원이 기업회생을
항만
김수란 기자
2013.06.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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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팬오션이 산업은행에 인수되기 전 법정관리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금융기관 관계자들은 해외 선주들에게 장기 용선한 선박들에 대한 정리가 필요함에 따라, 금융권에서 이러한 결정을 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5일 해운업계 및 금융기관에 따르면, STX팬오션은 산업은행에 인수되기 전 법정관리를 신청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STX그룹은 오는 7일 이사회를 열고 팬오션에 대해 법정관리를 선택할 예정이다.
해운
김수란 기자
2013.06.0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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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물류계열사였던 CJ GLS 주식을 매각해 1,000억 원이 넘는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CJ그룹 계열사를 동원해 물류업체인 GLS에 집중적으로 물량을 몰아줬으며, GLS 주식 대다수를 본인이 대주주이자 그룹지주사인 CJ주식회사에 넘김으로써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
종합
오병근 기자
2013.05.3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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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IPA)와 갈등관계에 있는 CJ대한통운이 부산항만공사(BPA)와도 소송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BPA를 상대로 신선대 부두의 수심 증심 공사비용에 대해 부당이득금 반환 등을 이유로 소송을 걸어 현재 1심이 진행 중이다. CJ대한통운은 인천신항 사업권 반납문제로 IPA와도 법정다툼에 앞서 현재 중재신청을 밟고 있다.
항만
김수란 기자
2013.05.2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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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부산항, 군산항에 이어 광양항 항만사업도 큰 위기에 처했다. 광양항 컨테이너터미널의 최대 수익원으로 알려진 일반화물을 오는 9월부터 처리하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다. 특히, CJ그룹이 대한통운을 인수한 이후부터 전국 항만사업이 잇달아 위기에 처했음에도 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있어, 업계 일각에서는 CJ그룹이 항만사업을 접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및 항만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오는 9월부터 광양항 ‘컨’부두에서 일반화물을 처리할 수 없게 됐다. 이 회사는 지난 2007년부터 광양항에서 ‘컨’부두 4선석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중 수익의 상당부문이 일반화물을 처리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J대한통운은 초창기 부두를 운영하면서 예측했던 것보다 ‘컨’물량이 안나오자 경영수지 악화를 근거로 정부에 일반화물을 처리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한바 있다. 이에 정부는 ‘컨’부두에서도 일반화물을 처리할 수 있게끔 지원했다.
항만
김수란 기자
2013.05.15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