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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최근 환적화물 안전운임고시 행정소송에 대해 해운업계 손을 들어주자, 국토교통부가 이에 항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올해분 안전운임을 결정하는 안전운임위원회 역시 행정소송에서 패소했음에도 불구, 지난해와 같이 환적화물을 운임 고시에 포함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달 20일께 해운업계가 제기한 ‘화물자동차 안전운임고시 취소 청구’ 행정소송 판결문을 열람함에 따라 판결문 열람 후 2주 내에 항소할 수 있다. 따라서 국토부는 내일(2일)까지 항소여부를 결정해야만 한다.앞서 행정법원은 지난
종합
김수란 기자
2021.02.0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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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택배노조가 파업을 철회하고 현장에 복귀한다.전국택배노동조합은 29일 오전 과로사대책위에서 합의한 잠정합의안에 대해 조합원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투표율 89% 중 86%가 합의안에 찬성함에 따라 내일(30일)부터 업무에 복귀한다.이로써 29일부터 운송거부에 돌입한 택배노조는 파업 하루 만에 이를 철회했다.택배노조는 “조합원 대다수가 잠정합의안에 찬성함에 따라 파업을 철회한다”며, “앞으로 택배사들도 택배노동자들의 과로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길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한편
택배
오병근 기자
2021.01.2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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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택배노조가 설 명절 물량이 폭증하는 오는 29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 택배업계는 차질없는 설 명절 배송을 위해 최대한 인력을 충원하겠다는 방침이다.전국택배노동조합는 27일 14시 한진택배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과로사 없는 택배현장을 만들기 위해 사회적 총파업을 선포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1일 과로사대책위원회와 택배업계가 터미널 분류작업 주체 등을 명시한 1차 합의서에 합의, 택배사가 분류작업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을 책임지기로 했다. 하지만, 26일 택배노조는 “택배사가 약속을 파기
택배
오병근 기자
2021.01.2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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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터미널 분류작업 등을 놓고 첨예하게 맞섰던 택배노조와 택배업계가 오늘 새벽 극적으로 협상안에 합의했다. 오는 27일 총파업을 예고했던 노조는 이를 철회했다.양측 합의에 따라 택배터미널에서의 분류작업에 따른 비용 및 인력투입은 택배사가 전담하게 되며, 밤 9시 이후 야간배송도 중단된다. 또 1주 최대 노동시간도 60시간으로 제한하고, 택배비·택배요금 거래구조도 개선된다. 이 외에도 설 명절 성수기 특별대책과 표준계약서를 마련하는 대책도 합의문에 포함됐다.‘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
택배
오병근 기자
2021.01.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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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환적화물의 안전운임제 고시가 수출입에 환적을 포함시키는 것이 통상적인 의미를 벗어나기 때문에 위법하고, 법률에도 명확히 규정하지 않아 취소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컨테이너 환적화물은 정부가 추진 중인 ‘안전운임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국내 컨테이너선사들이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제기한 ‘화물자동차 안전운임 고시 취소 청구’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제3부는 국토부가 공표한 2020년 적용 안전운임고시 중 특수자동차로 운송되는 수출입컨테이너 품목 안전운임(환적화물) 항목부
종합
김수란 기자
2021.01.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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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택배 물품 분류인력 투입을 놓고 택배노조와 택배업계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택배노조가 포함된 과로사 대책위가 택배사들이 일방적으로 합의를 파기했다고 주장하자, 택배업계가 이에 적극 반박하고 나선 것.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대책위)는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과로사 대책 방지를 위해 합의한 분류작업은 택배사가 일방적으로 파기했고, 분류인력 투입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분류작업 인력 투입을 국민 앞에 약속했지만, 여전히 택배노동자에게 분류작업
택배
오병근 기자
2021.01.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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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전세계 대다수 산업이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큰 타격을 입었지만, 해운‧물류시장만큼은 언택트 시대에 따른 배송물량 폭증으로 반사이익을 얻은 한 해라 할 수 있다. 우선 해운시장은 코로나19 광풍으로 갑자기 소비심리가 살아나 화주기업들이 물품을 실어나를 선박을 구할 수 없어 발을 동동 구를 정도였으며, HMM을 비롯한 ‘컨’ 선사들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미소를 지었다. 반면, 부산신항 2-5단계 터미널을 운영할 사업자 선정작업이 난항에 빠진 것은 나쁜 소식이라 할 수 있다. 지난 1월 해수부와 부산항만공사
종합
오병근 기자
2020.12.2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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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 중 운영사 재입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부산신항 2-5단계 터미널 운영사에 HMM은 참여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HMM은 현재 부산신항에만 HMM PSA신항만(부산신항 4부두)과 오는 2022년 개장 예정인 2-4단계 터미널에 운영권 또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항만업계에 따르면, HMM은 현재 운영사 입찰 공모 시기를 조율 중인 부산신항 2-5단계 터미널 운영사 재입찰에 이전의 BPT 컨소시엄과 같은 지분참여 형태로는 참여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부산신항 한 관계자는 “HMM은 주요 요충
항만
김수란 기자
2020.12.1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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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에도 불구, 화물연대가 내년도 안전운임제 협상 지연을 이유로 오는 11일 전국 항만에서 하룻동안 경고파업에 돌입한다. 그동안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와 관련된 각종 집회를 부산신항 삼거리에서 진행해 왔음에 따라, 이번 경고파업도 부산신항에서 강행할지 여부에 대해 관련업계가 예의주시 하고 있다.화물연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는 오는 11일 전국 주요 항만 및 시멘트회사 본사 앞에서 안전운임제 삭감과 관련해 경고파업에 돌입키로 하고, 지난주 본부 차원에서 이와 관련 내용을 전 조합원에게 문자메세지로 통보한 것으로
종합
김수란 기자
2020.12.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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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컨테이너 해상운임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해상운임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의견이 분분하다. 현 시점에서 선박보다 컨테이너 박스가 더 부족한 이례적인 상황 속에서, 전세계적인 감염병 확산에 따른 실직자 증가로 경기 위축이 예상돼 운임상승 현상이 장기적이진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컨테이너 박스가 부족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고운임 상황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시각도 적지 않다.해운업계에 따르면, 주 단위로 발표하는 컨테이너 해상운임 지표인 SCFI(상하이발 운임지수)는
해운
김수란 기자
2020.11.2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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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국내 수출기업들의 선복부족 해소를 위해 문성혁 해수부장관과 국적 컨테이너 선사 대표들이 만났지만, 뾰족한 수를 찾진 못했다.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컨테이너 박스가 부족 현상을 해소할 방안을 마련하지 못한채, 운임인상 자제와 선박 추가 투입만을 요구해 아쉽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해양수산부는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최근 해운 운임상승과 선적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방안과 컨테이너항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컨테이너선사 사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현재 해운시장은
해운
김수란 기자
2020.11.1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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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양대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인 GWCT와 SMGT 통합을 놓고, SMGT 노조와 모기업인 SM상선 간 노사갈등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회사측은 노사합의 전적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폐업 신고를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노조는 이에 맞서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앞에서 11일부터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SMGT 노조는 11일 오전부터 YGPA 앞에서 노조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GWCT(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로 매각하려는 회사 방침에 반발하는 천막농성에 돌입했다.SMGT 노조원들은 ‘20년이상 몸바쳐
종합
김수란 기자
2020.11.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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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광양항 양대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인 SM상선광양터미널(SMGT)과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GWCT)의 통합작업이 자칫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GWCT측이 SMGT를 인수함에 있어 "피인수기업 직원 전원을 신입직으로만 인정하겠다"고 하자, SMGT 노조가 극렬하게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SMGT 및 항만업계에 따르면, SMGT 노조는 GWCT가 SMGT와 통합을 위해 SMGT 고용승계 직원의 직급을 인정하지 않고, 전원 신입으로 고용키로 한다는 조건에 불복해 매각 무산을 주장하고 있다.현재 GWCT측
항만
김수란 기자
2020.11.0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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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HMM이 자체 개발한 차세대 해운물류시스템인 컴퍼스(COMPASS)가 내달 1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HMM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HMM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프로세스 혁신(PI, Process Inovation) 중 하나로 자체 개발에 착수했던 차세대 해운물류시스템인 컴퍼스를 내달 1일부터 정식 출범시킨다.HMM은 당초 지난 7월까지 개발 완료를 목표로 ‘뉴 가우스 2020(NEW GAUS 2020)’이라는 프로젝트에 착수했으나, 코로나19로 교육을 진행하지 못하는 등 일정이 지연됐고, 프로그램
해운
김수란 기자
2020.10.3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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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국정감사에서 북한 나진항 개발과 관련해 위증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남 사장은 지난 2018년 북한 나진항에 대한 투자사업을 추진하면서 관련 담당기관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증언했지만, 부산항만공사의 공식문서에는 해양수산부와 국정원에 보고했던 사실이 드러났다.권성동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은 20일 열린 항만공사 국정감사에서 부산항만공사(BPA)측에 북한 나진항 개발과 관련해 북측 접촉 사실과 협약서 체결 경위와 과정 등에 대해 집요하게 추궁했다.권 의원은 앞서 BPA가 북한 나진항에 대한 임대
종합
김수란 기자
2020.10.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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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해 한진중공업에 발주한 크레인 제작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선수금을 지급하고 1년이 다 됐지만, 아직 설계도 끝나지 않아 언제 제작이 완료될지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BPA와 같은 시기에 발주한 부산신항 2-4단계 터미널의 야드크레인의 제작 스케줄과 비교해 한참 뒤처지는 것으로 확인돼 15년만에 한진중공업을 통한 하역장비 국산화가 재현될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BPA 및 항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BPA가 한진중공업에 발주한 야드크레인(트랜
종합
김수란 기자
2020.10.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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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한국판 뉴딜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는 스마트항만 테스트베드 4선석이 광양항에 구축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만업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광양항을 한국판 뉴딜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항만’으로 선정하고, 2026년까지 광양항 3-2단계 부두에 자동화를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같은 내용은 해수부가 내달 발표할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담길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한국판 뉴딜 사업에 따라 4선석 규모의 스마트항만 테스트베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
항만
김수란 기자
2020.10.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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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요 소비시즌을 앞두고 선복을 잡지 못해 조바심이 난 화주들이 선사들에게 긴급 면담을 요청했다. 원양노선을 운항하는 주요 선사들이 대부분 외국계선사인데다, 국내선사인 HMM이나 SM상선이 얼라이언스 내에서 운임결정에 큰 역할을 못하고 있어 화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한국선주협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24일 한국무역협회 중회의실에서 HMM을 비롯해 SM상선, 머스크(Maersk) 및 삼성SDS, 판토스 등 주요 선화주가 만나 최근 원양노선 운임인상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는 ‘선화주 상생 간담회’를 개최한다.이번 간
종합
김수란 기자
2020.09.2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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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세계 주요 경제성장률이 하락한데다 항만물동량 전망치도 비관적이었음에도 원양항로 해상운임이 급등해 관련업계가 의아함과 함께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 운임은 반짝 상승했던 지난 2012년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HMM과 SM상선의 주력노선인 아시아~미주 서부 운임은 FEU(40피트 컨테이너)당 3,000달러를 기록했으며, 미 서부항만 처리량 역시 7월 기준 전년대비 0.4% 증가하는 등 올해 처음으로 플러스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KM
해운
김수란 기자
2020.09.2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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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정부가 택배물품 분류작업 1만명을 추가 투입하겠다는 밝히자, 택배노조가 작업거부 방침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이번 추석 명절기간 동안 택배 물품 분류에 따른 혼란은 없을 전망이다.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18일 “정부가 발표한 대책이 택배노동자의 과로사를 방지하는데 다소 미흡하긴 하지만 정부의 의지와 노력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아쉬움은 있지만 정부의 노력과 분류작업 전면거부로 인한 국민들의 불편함 등을 고려해 예정돼 있던 계획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번 추석 명
택배
오병근 기자
2020.09.18 1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