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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 기준 택배물동량이 연간 15억 개를 넘어섰다.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가 2,500만 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 한 해 동안 경제활동이 가능한 사람 1인당 평균 60회나 택배를 이용했다는 결론이 나온다. 예전에는 집에 손님이 오면 반가워했지만, 이제는 택배가 가장 반갑다는 우스갯소리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이는 곧 택배가 국민 생활서비스로 자리 잡았으며, 하나의 산업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택배는 지난 1992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된 이후 매년 숨 가쁘게 성장해 왔다. 이 같은 성장의
People & Talk
오병근 기자
2014.04.0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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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동호 CJ대한통운 택배부문장(부사장)은 CJ의 택배사업 초창기 멤버로, 회사 내부에서는 살아있는 역사라 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대한통운과 CJ GLS의 통합으로 택배사업 부문이 국내 시장의 33% 가량을 장악할 만큼 초대형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통합에 따른 진통도 겪었기 때문에, 수익률 향상에 대한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겠지만, 차 부사장이 택배부문 수장이 된 후 가장 중요하게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택배기사’에 대한 처우 개선이다. 차 부사장은 “올해 CJ대한통운 택배사업의 화두는 현장 근무여건 개선을 통한 복지제도 강화에 있다”고 밝히고는, “물론,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해야 하겠지만, 고객과 가장 접점에서 근무하는 택배기사들이 행복한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People & Talk
오병근 기자
2014.03.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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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 기준 택배물동량이 연간 15억 개를 넘어섰다.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가 2,500만 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 한 해 동안 경제활동이 가능한 사람 1인당 평균 60회나 택배를 이용했다는 결론이 나온다. 예전에는 집에 손님이 오면 반가워 했지만, 이제는 택배가 가장 반갑다는 우스갯소리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이는 곧 택배가 국민 생활서비스로 자리 잡았으며, 하나의 산업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택배는 지난 1992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된 이후 매년 숨 가쁘게 성장해 왔다. 이 같은 성장의
People & Talk
오병근 기자
2014.03.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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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익스프레스가 해양수산부를 상대로 낸 MRG 부두 소송 1심에서 법원이 동부측 손을 들어주자, 난데없이 국토교통부가 난감해 하고 있다는데.이번 소송의 중심에 있는 인천북항은 국내 MRG 부두 중 유일하게 MRG 초창기 모델로, 물량 5~10%만 채우면 MRG 보상액이 나오는 구조임. 문제는 국토부가 도로와 철도를 건설하면서 이와 유사한 조건으로 MRG 계약을 체결한 사업이 다수 있다는 것.
연재
편집국
2014.03.1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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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100여 연안해운 사업자를 대표하는 한국해운조합은 공제사업, 해상관광사업, 유류공급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련 업무를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해 9월 말부터 해운조합을 이끌고 있는 주성호 이사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공제사업, 연안해운, 선원공급, 여객터미널 운영 등 조합이 영위하고 있는 여러 사업분야에 대해 제각각의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특히, 최근 환경이 중요시 되면서 물류부문에서 연
People & Talk
김수란 기자
2014.02.2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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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IPA)가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인천항의 석탄 운송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그들만의 잔치에만 한껏 도취돼 물의를 빚었다는데.인천항은 지난 9일 돌입한 철도노조 파업으로 화물열차를 운항하는 기관사가 파업에 참여함에 따라, 석탄운송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하지만, IPA는 한창 파업이 진행되고 있는 지난 11일,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사상 최초 200만TEU를 달성했다는 이유로 대부분의 직원을 행사에 참석시켜 눈총.이를 두고 항만업계는 IPA가 ‘컨’물동량 목표치를 달성한 것에 취해 본분을 막각한 것 같다고 비판.항만업계 관계자는 “파업으로 인천항의 석탄수송이 차질을 빚는 상황에서 어떻게 직원 대부분을 행사에 참석시킬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한숨.
연재
편집국
2013.12.1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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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산업이 서비스에 기반을 두고 있음에도 불구, 그동안 국내에서는 물류 연구개발(R&D) 분야가 장비나 기술을 개발하는데 국한됐었다. 이 때문에 서비스 개념에서 물류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한 R&D부문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었다. 노홍승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 29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소회의실서 개최된 ‘2013 KOTI 물류정책세미나’에서 ‘서비스 R&D 개념을 고려한 중장기 물류기술 R&D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지적하고 “이제는 물류부문에 대
기획
오병근 기자
2013.10.3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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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들어 처음 열린 국정감사에서 물류분야 주무부처의 이슈가 ‘4대 강’과 ‘방사능’으로 도배되다시피 하면서 물류는 상대적으로 아쉬움만 남았다는데.육상파트 물류분야를 전담하는 국토교통부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연일 4대강 문제가, 해양수산부를 감사하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는 수산물 방사능 문제로 각각 관심사가 집중되면서 물류분야는 이렇다 할 내용이 없어 사실상 소외.
연재
편집국
2013.10.2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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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운항에 있어 필수 고급인력인 해기사는 해운산업을 떠받치는 전문직이다. 최근 들어 해양관련 단체에서는 부족한 해기인력을 충당하기 위해 해양대학 증원을 주장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민홍기 한국해기사협회장이 있다. 민 회장은 “우리나라 선대가 급속도로 확장됐음에도 해기인력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해양대학 정원을 늘려 부족한 해기인력을 충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선박 승선 기피 현상에 대해서도 “정년없이 평생을 일할 수 있어 충분히 매력적인 직업인데, 아쉬움이 많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People & Talk
김수란 기자
2013.09.2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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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를 조기졸업 했지만, 회복되지 않은 해운시황 등으로 금융제약을 받고 있는 S사의 오너가 최근 남모르는 고민에 빠졌는데. 해운업체 S사 오너인 A씨는 최근 다시 법정관리를 신청해 과거처럼 법정관리인으로 재선임을 받고 싶어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경영에 실패한 경영인에게는 법정관리인으로 선임하지 않고 있어 깊은 시름에 빠진 것 해운업계의 한 관계자는 “S사 오너가 과거처럼 경영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고 마치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다시 회사를 차지하고 싶겠지만, 최근 STX그룹의 법정관리에 들어간 계열사가 강덕수 회장을 관리인으로 재선임하지 않는 등 사회분위기가 바뀌었다”며, “이 때문에 요즘 고민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뜸.
연재
편집국
2013.09.2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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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 간 세계적으로 해운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15년 이후에나 시황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투자은행인 제프리스(Jefferies)는 내년에는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독일 해운전문연구기관인 ISL은 내년말까지 해운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은행의 김대진 박사가 최근 발표한 ‘2013년 해운시황 분석 및 향후 전망’에 따르면, 올해 해운시황은 선복량 6%, 물동량은 4.2%로 공급과잉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해운시황 회복에 대해서도 2015년 이후 일부 회복되겠지만, L자형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김대진 차장이 분석한 ‘2013년 해운시황 분석 및 전망’을 요약 정리한다.
기획
김수란 기자
2013.09.0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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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늘고 있는 중량화물의 수요에 걸맞게 마산항을 중량화물 허브항으로 육성시키고, 부두기능 재조정으로 마산신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마산항의 당면과제는 마산신항 개장 연기, 중량화물 허브항 육성 등 굵직한 사항이 많다. 특히, 전국 민자사업부두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가포지구에 위치한 마산신항의 경우 경남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항만업계가 주시하고 있다. 지난 4월 지원근무를 시작해 세달만인 7월부터 정식 청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최준욱 마산지방해양항만청장은 “늦어도 내달께는 부두가 개장해 마산신항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개장 초기의 신규물동량 유치가 신항 활성화로 이어지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화물유치에 대해서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마산항만청과 마산신항 및 주변 섬을 돌아보며 현장에서 가진 최준욱 청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마산항의 현 상황과 해결방안 및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People & Talk
김수란 기자
2013.09.0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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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사장 공모도 진행하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 인사가 신임 사장으로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어 관심. 내용은 즉슨, YGPA는 지난달 퇴임한 이상조 사장 후임으로 조만간 사장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이미 업계 안팎에서는 해수부 퇴직 인사인 A씨를 후임 사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는 것. 문제는 A씨가 같은 호남 출신이 아니라 영남 출신이라는 점에서 해당 지역의 반발이
연재
편집국
2013.07.1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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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가 동방 직원들의 애사심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데. 이유인 즉슨, 동방 노동조합은 올해 초 사측과 협의한 끝에 에어프라이어를 지급키로 결정,이에 회사측이 최근 에어프라이어를 모든 직원들에게 공급한 것. 이 때문에 직원들은 최근 받은 에어프라이어의 사용방법 및 레시피 등을 공유하는 등 훈
연재
편집국
2013.06.1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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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물류정책委’ 운영은 현 체제 유지해야” “‘대기업 일감몰아주기’ 반드시 시정할 것” “내년부터 택배차량 필요시 ‘화물차량 총량제’ 풀 것”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박종흠 국토부 교통물류실장과 인터뷰 일자를 조율하
People & Talk
오병근 기자
2013.06.1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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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핵심자리로 알려진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에 기획재정부 출신 인사가 임명되자, 일부 해수부 직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데. 해양수산부는 7일 공식적으로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에 기획재정부 출신인 이동재 국장을 정식 임명. 이 자리는 해수부 예산을 담당하는 핵심 요직으로 알려진 만큼 외부 인물이 영입된 것에 대해 조직 내부에서
연재
편집국
2013.05.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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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현재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했기 때문입니다.” 박재억 천일정기화물자동차 사장은 열정이 넘쳤다. 박 사장은 물류업계에서 성공한 2세 경영인으로 손꼽힌다. 천일정기화물자동차(이하 천일)는 지난 1956년부터 국내 정기화물시장에서 터줏대감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People & Talk
오병근 기자
2013.04.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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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의 경제부문정책기조는 ‘창조경제’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창조경제에 대해 “창의성을 경제의 핵심 가치로 두고 새로운 부가가치, 일자리,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과학기술과 산업이 융합하고 문화와 산업이 융합해 산업간 벽을 허무 경계선에서 창조의 꽃을 피우는 것”이라고 정의한
특집
김수란 기자
2013.04.2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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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중소·중견기업들은 대기업과의 경쟁을 피한다. 어느 한 분야에서 기술력이 뛰어나다고 해도 막대한 자금력을 전면에 내세우는 대기업 앞에서는 손을 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대기업과 당당히 경쟁해 자신들만의 영역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은 단연 화제가 된다. 특히, 물류기업과 해운기업의 경우, 방대
특집
김수란 기자
2013.04.2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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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중소·중견기업들은 대기업과의 경쟁을 피한다. 어느 한 분야에서 기술력이 뛰어나다고 해도 막대한 자금력을 전면에 내세우는 대기업 앞에서는 손을 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대기업과 당당히 경쟁해 자신들만의 영역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은 단연 화제가 된다. 특히, 물류기업과 해운기업의 경우, 방대
특집
오병근 기자
2013.04.22 0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