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직접 입력해 운송장까지 출력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고객이 직접 택배 접수와 운송장 출력을 할 수 있는 택배 무인접수대가 운영된다.

CJ대한통운은 택배 무인접수대인 ‘셀프 데스크(Self Desk)’를 개발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셀프 데스크는 15인치 터치 스크린을 통해 고객이 직접 받는 사람의 주소 등 운송장 정보를 입력하면 바로 접수되며, 자체 출력장치로 인쇄된 운송장을 택배 상자에 붙이면 된다.

이 시스템은 CJ대한통운 택배 앱과 연동돼 앱에서 접수한 뒤 셀프 데스크에서 운송장을 출력할 수 있고, 택배 앱의 주소록 기능을 이용하면 수십 장의 운송장도 한 번에 출력할 수 있다.

회사측은 우선 지정 택배 접수처가 있는 백화점, 쇼핑몰과 같은 대중 이용 시설이나 대학 기숙사 등 대규모로 택배가 접수되는 곳들을 대상으로 셀프 데스크를 운영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환경의 고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 셀프 데스크를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물류IT, 신장비 도입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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