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편집국] 최근 해운업계가 고려해운 용선 선박의 화재사고에 대해 해당 선주에게 부러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는데.

이유인 즉슨, 해운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1999년 건조된 카말라호를 고려해운에 용선해 주고 최근 화재사고로 선박 운항이 어렵게 돼 이에 따른 선박 손상에 따른 보험료로 선주가 거액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

실제로 3~4년 전 장금상선이 오래된 중고선의 좌초사고를 전손처리해 보험료를 단단히 챙기면서 그해에 엄청난 순이익을 남긴 바 있어 이번 사고도 선주에게 호재가 될지 관심.

한 해운업체 관계자는 “시황이 어려울 땐 대개의 선사는 자연재해로 본선에 사고가 나서 전손처리하고 선원들은 다 구조되는 이런 일 없나 하고 바란다”며, “이 때문에 업계에서 이번 고려해운 용선 선박 화재로 선주만 계탔다고 부러워하고 있다”고 귀띔.

 

저작권자 © 데일리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