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지난 2004년 4월 첫 운행을 시작한 KTX가 추석 명절을 앞둔 오는 24일 누적 이용객 5억 명 돌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KTX 1일 평균 이용객은 17만 명으로, 이는 개통 초기 7만 2,000 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이다. 이에 따라 연간 이용객도 개통 첫 해 1,988만 명에서 지난해에는 5,691만 명에 달했고, 올해는 5,92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행운의 5억 번째 고객에는 KTX 특실 20회 무료 이용권이, 그 전후 고객에게도 KTX 특실 10회 무료이용권이 각각 증정된다. 또 한 달간 KTX를 5회 이상 이용한 철도회원 중 555명에게는 55% 할인쿠폰도 지급된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그동안 KTX가 성장할 수 있도록 보내주신 국민들의 사랑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통해 더욱 사랑받는 ‘국민행복 코레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