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광명역에 도심공항터미널이 들어선다. 서울역과 삼성동에 이어 세 번째다.

코레일은 22일 오후 광명역 KTX회의실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및 한국도심공항과 함께 광명역사 내 도심공항터미널 설치·운영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연혜 코레일 사장, 박완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이종철 한국도심공항 사장 등 3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조성되면, 그동안 리무진 버스나 승용차 등을 이용해 인천공항에 가던 지방의 해외여행객들이 KTX를 타고 와서 광명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약 90분 더 빠르게 접근할 수 있어 KTX를 통한 연결이 루트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광명역은 경부선, 호남선 등 모든 KTX 노선과 연결돼 수도권 남쪽은 물론 전국에서 KTX를 이용해 편리하게 인천국제공항을 이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조기에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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