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물류, 내년 1월부터 운영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인천남동공단 물류환경을 개선시킬 ‘남동공동물류센터’가 완공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0일 인천 남동구 고잔동에 위치한 남동국가산업단지 공동물류센터가 준공됐다고 밝혔다.

보관물류의 효율성 증대와 입주기업들의 물류비를 절감하기 위해 건립된 남동공동물류센터는 총 289억 원을 들여 부지 1만5,149㎡에 지상 3층 건물연면적 1만3,903㎡ 규모를 자랑한다.

남동국가산업단지는 중소 제조기업이 밀집돼 있어 원자재 공급 및 제품 배송과 관련한 물류활동이 활발히 일어나는 곳으로, 입주기업이 개별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물류기능을 통합할 수 있는 시설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산단공은 중소기업의 물류분야 아웃소싱을 통한 전문화와 공동화를 유도하고 입주기업의 물류비 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동물류센터를 건립하게 됐다.

물류센터 운영은 기존 남동국가산업단지 내에서 산업단지 공동물류 시범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삼영물류가 운영사업자로 선정돼 내년 1월부터 개시한다.

박봉규 산단공 이사장은 “물류시설이 거의 전무한 상태였던 남동국가산업단지에 공동물류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공동물류센터가 들어서 의미가 깊다”며 “단지 구조고도화사업을 통해 노후화 된 남동단지가 다시 도약하는 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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