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라 11월 항공교통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1% 증가한 일평균 1,380대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항공교통량은 항공교통센터에서 관제한 항공로를 이용한 항공기 대수를 말한다.

공항별로는 인천공항이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약 18,472대로 하루 평균 616대의 항공교통량을 보였으며 이는 전국 주요 관계기관 가운데 가장 큰 상승세다.

이외에도 김포공항이 2.7%, 제주공항은 1.6%로 각각 증가세를 보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교통량이 연말까지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항공교통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 신속하고 안전한 처리를 위해 관제시설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확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