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MOU 체결…모바일기기로 문서출력·우편 배송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우정사업본부가 클라우드에 올린 자료를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실제 출력물로 우편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우정본부는 지난 26일 삼성전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클라우드 기반의 유비쿼터스 프린팅 서비스를 오는 4월 중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자는 삼성전자의 클라우드 프린팅 앱을 내려 받아 각자의 모바일 기기를 통해 필요한 자료의 출력을 요청하면, 해당 출력물을 우편으로 배송 받을 수 있다. 즉, 출력 대상을 지정해 앱 결제를 진행한 후 희망 주소를 입력하면, 3일 이내에 출력물이 배달된다.

특히, 파일 전송만으로 우체국에서 모든 DM업무를 대행할 수 있어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 암호화를 통한 문서전달은 물론, 문서 출력 후에는 원본이 삭제되기 때문에 보안 기능도 강화됐다.

김기덕 우정본부장은 “이번 MOU를 통해 인쇄 시설이 없는 도서산간 지역 주민들도 인쇄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정부가 민간 클라우드 이용확산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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