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 처리능력 기존 대비 1.5배 확대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중견 택배업체인 KG로지스(www.kglogis.co.kr)가 수도권터미널인 이천물류터미널을 확장했다. 물량 확대에 따른 안정적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KG로지스는 곽재선 KG그룹 회장, 곽정현 KG로지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이천터미널에서 확장기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확장으로 KG로지스 이천물류터미널은 연면적 1만 8,000평 규모에 화물차량 110대가 동시에 접안이 가능하며, 1, 2, 3층 이송라인과 상하차라인도 추가 증설했다. 따라서 이천터미널의 물량 처리능력은 기존 대비 1.5배 늘어난 1일 30만 박스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KG로지스는 이천터미널 외에 대전, 청원, 대구, 광주에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터미널에서 1일 총 70만박스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곽정현 KG로지스 대표는 “이번 이천터미널 확장은 최근 증가추세에 있는 물량을 소화하기 위한 사전단계로, YES24와 쿠팡 뿐만 아니라 신규 대형 화주를 유치하기 위한 준비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KG옐로우캡과 동부택배의 합병으로 새롭게 탄생한 KG로지스는 성공적인 합병을 토대로 최근 YES24, 쿠팡 등 e-커머스 시장을 주도하는 업체들과 잇따라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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