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 주요 콘솔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쳤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 IPA)는 20일 오전 쉐라톤 서울디큐브시티호텔에서 인천항을 이용하는 주요 콘솔기업 18개사 20여명의 고객을 초청, 인천항 물류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콘솔(Consolidation) 서비스는 컨테이너 1박스(FCL·Full Container Load)를 다 채우지 못하는 분량의 소량화물(LCL·Less than full Container Load)을 컨테이너에 분배·적재하는 화물취급 서비스이다.

이번 설명회는 인천항의 물동량 증가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항만물류 관련 서비스와 네트워크를 인천항에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의 하나다.

이날 IPA는 참석자들에게 3월 인천신항 추가 개장 이후 미주행, 러시아행 항로는 물론 동남아 권역 정기노선이 추가되는 등 서비스 확장 소식을 전하고 항만 이용과 관련된 업체들의 요구와 관심사항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인천항의 시설과 노선 서비스,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는 한편 남부권 항만을 이용하는 것보다 인천항을 이용함으로써 누릴 수 있는 시간과 비용 측면의 비교우위를 집중적으로 강조했다.

김순철 마케팅팀장은 “정기항로 확충 소식과 신규 배후단지 공급 등 물류기업들이 궁금해 할 사항들을 바로바로 알려드리고, 해운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콘솔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인천항 이용의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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