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광양항 동측배후단지에 외국인 투자기업을 유치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복철)은 23일에 광양항 자유무역지역에 분유의 원료를 수입해 혼합 및 가공, 포장, 수출하는 중국 외국인투자기업인 HAM의 입주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HAM이 광양항 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함으로써 연간 4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2018년까지 생산시설과 시설개선에 130억 원을 투자해 컨테이너 외국화물 및 일반화물을 영업개시 2년차에 500TEU를 처리하고, 6년차 이후에는 매년 1,600TEU를 처리할 계획이다.

자유무역지역은 관세법, 대외무역법 등 관계 법률에 대한 특례와 지원을 통해 자유로운 제조·물류·유통 및 무역활동 등을 보장하기 위한 곳으로서 광양항 항만배후단지에는 현재 39개사가 입주해 연간 1,000여 명의 고용 창출과 18만TEU의 화물을 처리하고 있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광양항 배후단지 입주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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