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일 홍콩서 운영방안 논의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한진해운이 소속된 디 얼라이언스가 운영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 작업에 착수했다.

한진해운은 지난 5월 새롭게 결성된 세계 최대 글로벌 해운 얼라이언스 중의 하나인 ‘디(THE) 얼라이언스’가 19일부터 21일까지 홍콩에서 6개 회원사가 회의를 갖고, 향후 운영 방안들을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26일 싱가폴 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며 출범 후 조기 안정화 및 최적의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노선 구성, 운영 계약서 및 조직 운영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디 얼라이언스’는 5월 13일 결성 발표 이후 한국을 포함해 중국, 말레이시아 등 해당 국가 경쟁당국에 공식 신고절차를 마쳤으며, 9월 말까지는 노선 구성운영약정서(Operation Agreement) 합의를 완료한 후 미국 FMC (연방해사위원회)에 최종 신고할 계획이다.

한진해운 관계자는“서비스 개시 후 고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다양한 스케줄 확보, 운항 정시성 제고 및 원가 절감 등 많은 부분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실무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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