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수청, LED 조명 설치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하멜표류기’로 유명한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이 여수지역에 머물렀던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04년 12월에 건립한 하멜등대가 화려한 변신을 마치고 여수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을 새롭게 맞이한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복철)은 여수 구항에 위치한 하멜등대에 LED 경관조명을 설치해 19일 밤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하멜등대의 경관조명은 등대 고유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등탑에는 에너지 절약형 LED 조명 12개를 이용해 빨강, 파랑, 하얀색이 번갈아 비추게 하고, 최상단인 등롱에는 붉은 라인바를 둘러 포인트를 주었다.

등대 고유의 멋을 뽐내는 하멜등대의 경관조명이 불을 밝히게 되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며, 종포해양공원의 낭만 버스커 공연과 어우러져 여수밤바다를 대표하는 새로운 아이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새로운 해양관광자원의 개발로 해양 르네상스시대를 만들어 가겠다”며, “이번 하멜등대 경관조명 사업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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