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한진해운 법정관리 이후 국내 수출입 실적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한진해운 법정관리 이후인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 135억 달러, 수입 123억 달러로 무역수지 1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수출은 전년대비 3.6% 줄어들었으며 수입도 5.8% 하락했다.

수출 주요 품목별로는 자동차부품(8%), 선박(19%)은 증가했으나, 반도체(△5.2%), 석유제품(△5.7%), 무선통신기기(△21.3%), 승용차(△30.8%), 액정디바이스(△11.8%), 가전제품(△25.7%)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홍콩(12.7%), 일본(7.4%) 등은 늘었지만, 중국(△9.0%), 미국(△13.4%), EU(△6.5%) 등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