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영향 日·제주향하던 크루즈들 인천항으로 뱃머리 돌려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인천항 최초로 3척의 크루즈가 같은날 입항했다.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IPA)는 지난 추석 연휴 동안 해양수산부, 법무부 등 관련 기관의 원만한 협의로 인천항 최초 3척의 크루즈가 입항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입항한 크루즈는 10만 5,000t급 코스타 포튜나(Costa Fortuna)호, 16만 8,000t급 퀀텀 오브 더 시즈(Quamtum of the Seas)호, 5만 9,000t급 MSC 리리카(Lirica)호다. 승객수는 약 1만명에 달한다.

앞서 지난 19일 입항한 13만 7,000t급의 마리너 오브 더 시즈(Mariner of the seas)호에는 인센티브 관광으로 방문한 커티(KELTI)그룹 중국지사 직원들이 탑승해 국제도시 인천의 매력을 알리기도 했었다.

이로써 올해 인천항을 찾을 크루즈는 64항차에서 총 70항차로 증가했으며, 승객수는 14만 4,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홍경원 운영본부장은 “이번에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크루즈 인천항 입항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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