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내달 1일부터 실시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내달 1일부터 중국 산둥성으로 향하는 여객기의 유류할증료를 대폭 인하한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에 따르면, 국내항공사들은 오는 내달 1일부터 한국발 중국 산둥성 노선의 여객 유류할증료를 현재보다 50% 인하한다. 인하되는 노선은 인천~칭다오·옌타이·웨이하이·지난, 김해~칭다오·웨이하이 노선이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유가가 단기간 급등할 경우 항공사가 초과 부담하는 유류비를 보전받기 위해 기본운임에 추가로 일정금액을 승객들에게 부과하는 운임이다.

이에 따라 중국 산둥성 노선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1인당 왕복기준으로 현재 60 달러(약 6만6,600 원)을 지불하고 있으나, 발권일 기준으로 2월 1일부터는 30 달러(약 3만3,300 원)만 지불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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