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120억 달러 달성…지난달 수출입동향 발표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지난달 중국수출이 연중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16일 지난달 수출과 수입이 전년대비 6.4%, 8% 증가한 451억 달러, 383억 달러로 무역흑자 68억을 기록하는 등 수출입동향을 발표했다.
먼저 수출은 품목별로 반도체(22.4%), 승용차(7.3%), 철강제품(1.8%), 석유제품(14.5%) 등은 늘었으나, 선박(△10.5%), 무선통신기기(△10.5%), 자동차부품(△5.4%) 등은 줄었다.
반도체는 특히 중국(7.2%), 홍콩(58.7%), 베트남(56.9%) 등을 중심으로 집적회로, 디램 등 수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가별로는 중국(9.6%), 유럽연합(30.8%), 일본(7.8%) 등은 증가했지만, 미국(△2.3%), 중동(△5.1%)등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원유(13.1%), 반도체(12.9%), 정보통신기기(20.3%) 등은 늘어난 반면 기계류(△12.3%), 가스(△5.0%), 승용차(△42.2%) 등은 감소했다.
원유는 사우디아라비아(14.1), 이란(702.5) 등이 늘었고 정보통신기기 수입증감률은 중국(20.8), 베트남(106.2)에서 높게 나타났다.
소비재는 의류(7.6%), 가전제품(14.9%) 등은 증가했으나, 승용차(△42.2%), 사료(△12.2%) 등의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4% 줄었다.
원잔재는 가스(△5.0%), 나프타(△15.6%) 등은 감소했으나, 원유(13.1%), 석탄(73.4%) 등의 증가로 지난해 동월 대비 6.6% 늘었다.
자본재는 기계류(△12.3%), 회로보호접속기(△5.0%) 등은 줄었던 반면, 반도체(12.9%), 정보통신기기(20.3%) 등의 증가로 전년 같은기간 대비 15.8%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9.7%), 중동(7.5%), 일본(21.9%), 미국(16.7%), 호주(0.6%) 등은 늘었으나, EU(△8.6%) 등은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수출입 누계는 전년대비 수출과 수입이 각각 5.9%, 7% 줄어든 4,955억 달러 4,061억 달러로 무역수지 894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지난달 수출입(금액기준)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6.4%, 8%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증가세 지속, 일평균 수출은 22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됐다”며, “지난달 중국수출은 연중 최대실적(120억 달러)을 기록, 전월(0.2%)보다 높은 전년동기대비 9.6%의 증가율을 보이며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원유 수입단가는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되며 전년 같은기간대비 14.5% 늘었다”고 말했다.
구 분 | 금 액 | 증감률 | |||
’15년 12월 | ’16년 11월 | ’16년 12월 | 전년 동월 대비 | 전월대비 | |
수 출 | 42,380 | 45,317 | 45,081 | 6.4 | △0.5 |
수 입 | 35,462 | 37,216 | 38,292 | 8.0 | 2.9 |
무역수지 | 6,918 | 8,101 | 6,788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