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8개 사업에 1조 8,800억 원 투입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정부가 오는 2023년까지 대형 항만 건설을 위한 8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예산 1조 8,800억 원을 투입한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2023년까지 총 1조 8,800억 원을 투입해 8개 대형 항만건설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주요사업은 ▲부산항 신항 토도 제거 사업 ▲인천신항 신규 준설토투기장 사업 ▲울산신항 남방파제 축조공사 ▲동해항 방파호안 건설사업 ▲새만금 신항 건설사업 ▲포항 영일만항 북방파제 및 어항방파제 보강사업 등이다.

부산신항 토도 제거 사업은 부산신항 입구부에 위치해 대형 컨테이너선박의 입출항을 저해하는 토도를 제거하는 것으로, 오는 6월부터 총 3,428억 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 인천신항 개발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준설토를 처리하기 위한 준설토투기장 건설사업에 2020년까지 총 2,911억 원을 투입하며, 3,537억 원을 들여 10월부터 울산신항 남방파제 축조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동해항에서는 오는 8월부터 3단계 북방파제 후속사업인 제1공구(공사구역) 방파호안 건설사업(2,149억 원)에 들어가 2021년 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허명규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항만건설 관련 사회간접시설 확충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항만 경쟁력 강화에 힘 쓸 것”이라며, “아울러, 연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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