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한국선주상호보험이 싱가포르항만당국으로부터 해사노동협약 적격보험자로 인정받았다.

한국선주상호보험(회장 박정석, KP&I)은 싱가포르항만당국(MPA)에서 최근 해사노동협약(MLC)의 적격보험자로 인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18일부로 발효 중인 MLC개정안은 유기선원의 체불임금 및 송환비용에 관한 협약이며, 동 협약체약국을 기항하는 500t 이상의 선박은 MLC증서를 선내에 비치해야 한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몇몇 나라는 적격보험자를 지정하고 있다.

싱가포르 당국은 KP&I를 비롯해 IG클럽, BML, CPI등 전세계 21개 클럽을 적격보험자로 인정하고 있다.

KP&I 관계자는 “해운 선진국 중 하나인 싱가포르 정부당국이 KP&I를 MLC의 적격보험자로 인정한 것은, KP&I의 지급능력 및 클레임처리능력 등의 신뢰성에 대해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P&I 클럽으로 인정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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