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학자금 및 휴양콘도 이용 확대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가 선원가족의 복지혜택을 대폭 늘린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이사장 류중빈)는 올해 선원가족 복지를 위한 세부 사업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선원 가족의 고등학생과 대학생 자녀들에게 학자금을 전액 지원하며, 선원 가족들이 전국에 있는 콘도를 언제든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선박 승선 중에 돌아가신 분들의 유족에게는 자녀 학자금과 콘도 이용 등의 혜택이 우선 돌아가도록 할 예정이다.

또 전국의 부두출입 선원의 교통편의를 위해 셔틀버스 차량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부산, 인천 등 9개 주요 항만지역에는 언제든지 편히 쉬면서 차도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선원회관을 운영 중이다.

이밖에 승선 중 순직한 선원의 유족에게 장제비를 지원하거나, 장해선원의 직업복귀를 위한 사업도 추진 중이며 선원의 무료 취업알선과 외국인 선원들의 인권과 권익보호를 위한 민원상담 콜센터를 운영하는 등 선원의 고용안정을 위한 여러 사업을 진행 중이다.

류중빈 이사장은 “앞으로도 선원가족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하거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가족과의 소통을 통해 지원사업을 새로 발굴하고 아낌없이 지원해 선원직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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