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올해 해사문화상 수상자에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이 선정됐다.

한국해운물류학회(회장 박홍균 순천대학교 교수)는 제26회 해사문화상 수상자로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6시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되는 제66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진행된다. 해사문화상은 해운학, 해사법학, 해운물류산업에 현저한 기여가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국해운물류학회가 1992년부터 시상해 왔으며 올해로 26회를 맞이한다.

수상자인 정태순 회장은 1948년생으로 1971년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 졸업 후 동남아해운 상무이사, 장금유한공사 대표, 장금상선 회장, 한국선주협회 부회장 등 44년간 오로지 해운업에만 종사한 해운인이다.

정 회장은 1999년 불과 25TEU에 불과하던 컨테이너 수송실적을 해외진출과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2010년 100만TEU를 달성하는 등 국내 해운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또 국양해운, 조강해운 등 계열사의 책임경영체제 확립과 매사 솔선수범을 통하여 직원들이 스스로 따라오게 하는 덕치 경영을 실현해 타사의 모범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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