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중화권 컨테이너선사를 대상으로 마케팅에 나선다.

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 IPA)는 20일부터 24일까지 남봉현 사장이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와 신규선대유치를 위해 중국 상하이 및 대만에서 주요 컨테이너 선사 대표를 대상으로 직접 뛰는 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혔다.

남 사장은 포트마케팅 첫날인 20일, 국적선사 상하이 주재원 및 상하이국제물류협의회 회원사와의 정식 대면을 통해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21일에는 상하이에 위치한 컨테이너 선사,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은 대만의 주요 컨테이너 선사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남 사장은 이번 포트마케팅 기간 동안 중화권 컨테이너 선사 임원진을 직접 만나 인천항 이용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내달 출범 예정인 선사의 얼라이언스 재편과 관련해 신규선대 유치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올해 전면 개장하는 인천신항 및 인천항 인센티브제도 등에 대해 홍보하고 지속적인 인천항 이용 및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IPA는 이번 포트마케팅에서 청취하게 될 중화권 선사의 의견을 수렴해 인천항 이용관련 현안을 점검하고 이를 인천항 운영 및 서비스 제고, 물동량 창출 기회에 활용할 계획이다.

남봉현 사장은 “인천항은 지난해 사상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인 268만TEU를 처리했고 올해 목표인 300만TEU 달성을 위해 모든 IPA 임직원이 지속적인 수요 창출에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포트마케팅을 통해 국외 주요 고객에게 인천항을 널리 알려 인천항을 더욱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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