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올해 150억 원을 투입해 인천항 항만시설물 유지보수 사업을 실시한다.

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 IPA)는 20일 항만시설 이용자의 안전 및 시설 내구성 확보를 위해 올해 총 150억 원을 투입해 인천항 항만시설물 유지보수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천항 항만시설물 유지보수 사업은 이달부터 본격 착수해 공사의 품질 향상 및 안전 확보를 위해 동절기 이전에 완료할 계획이다.

인천항 항만시설물 유지보수 사업은 토목시설, 건축시설, 수역시설, 기계 및 전기시설 등의 유지보수와 항만주변 환경개선 등으로 나눠 실시된다.

IPA는 유지보수 사업 추진 시 부두시설 및 건축시설물에 대한 정밀점검용역을 통해 시설물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보수대상의 우선 순위를 정하고 있다. 또 여객터미널의 에너지 성능개선 및 이용객 편의성 향상 등도 이번 유지보수 사업에 포함됐다.

아울러 항만시설물의 신속한 기능 회복을 위해 연중 계속 사업으로 긴급보수공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노후화로 인해 이용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항만 시설물에 대해서는 면밀한 발굴조사를 통해 유지보수공사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영복 항만시설팀장은 “노후 항만시설물의 적기 유지보수를 통해 항만시설이 최적의 기능을 유지하고 이용객의 불편이 최소화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해예방과 안전한 항만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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