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T 인수합병 후 첫 네트워크 강화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FedEx가 내달부터 글로벌허브인 미국 멤피스와 TNT의 유럽허브인 벨기에 리에주를 잇는 화물항공 노선을 취항한다.

이에 따라 FedEx의 보잉 777 화물항공기는 리에주와 멤피스를 오가며 매회 116t 규모의 화물을 운송한다. 멤피스에서 선적되는 TNT 화물은 FedEx 화물항공기를 통해 미국 및 캐나다 전역으로 전달된다.

멤피스에서 출발한 FedEx 화물항공기가 중국 상하이-미국 시애틀, 앵커리지를 거쳐 리에주에 도착하는 세계일주 노선은 계속 유지된다.
 
이번 노선 취항으로 TNT 고객이 미국과 캐나다 내 FedEx의 물류 네트워크를 직접 이용할 수 있다.
 
데이비드 커닝햄 FedEx 최고경영자는 “새로운 노선은 TNT 인수에 따른 다양한 혜택 중 하나”라며, “FedEx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TNT의 지상운송능력이 리에주 허브 인프라에서 결합돼 더 많은 고객이 세상과 연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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