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CJ대한통운이 전남지역 노인일자리 확대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2일 전남 무안군 전라남도청에서 ‘전남도청 시니어 택배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실버택배는 택배차량이 아파트 단지, 전통시장 등에 마련된 거점에 물량을 싣고 오면, 인근 거주 노인들이 친환경 전동 카트로 배송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대한통운과 전라남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는 시니어 일자리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CJ대한통운은 우선 전라남도 청사 내 배달되는 택배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향후 인근 지역 아파트 단지로 물량을 확대해 시니어 일자리 확산에 기여한다.
 
또 전남도는 청사 내 부지를 제공하고 운영전담인력을 배치하는 등 실버택배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전남도청 내 마련된 부지에 택배 거점용 트레일러를 제공하고 운영 예산을 지원하며,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는 실버택배 참여자를 모집하고 이에 제반되는 교육을 수행한다.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은 “앞으로 정부기관 및 지자체와 손잡고 노인일자리 사업뿐 아니라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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