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해양보호구역 시민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복철)은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순천만 갯벌과 보성·벌교 갯벌의 효율적인 관리와 인식증진을 위한 시민모니터링 용역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순천만, 보성·벌교 갯벌은 무한한 생태적 가치를 지닌 천혜의 자원으로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모니터링을 통해 바다새, 저서생물, 염생식물 등 자연환경 및 생태특성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고 지역주민들의 습지보전 인식 증진과 자율적 참여기반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이 시민모니터링에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체계 표준매뉴얼을 적용 실시할 예정으로, 매뉴얼에는 시민조사자의 눈높이에 맞는 항목별 조사방식과 현장기록지가 제시되어 더욱 활발한 모니터링 수행과 가치있는 조사결과 축적이 기대된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이 사업은 지역 관리역량 강화와 인식증진, 그리고 전문가 해양생태계 조사결과를 보완할 수 있는 모니터링 자료 확보 등 해양보호구역 자율형 관리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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