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죽~광도, 녹동~제주 등 3개 항로 대체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올해 노후 여객선 3척을 신규 대체 투입한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복철)은 관내 22척이 운항중인 연안여객선 가운데 3척을 신규 대체 투입해 해상여객운송 안전성을 더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우선, 낙도보조항로인 손죽~광도를 운항하는 노후된 국고여객선 ‘섬사랑호(일반선, 51t)’는 지난해부터 예산 19억 원을 투입, 10월 운항을 목표로 건조 추진 중이다.

또 내년 7월 선령 만료를 앞두고 있는 녹동~제주 항로 운항 여객선 ‘남해고속카훼리7호(일반카페리, 3,780t, 여객 878명)’의 운항사는 유사형태의 중고카페리선(총톤수 6,500t급)을 해외에서 도입go 12월에 투입한다.

녹동~거문 항로를 운항하는 차도선 평화훼리5호(278t, 여객 188명) 운항사에서도 보다 규모가 큰 차도선인 750t급을 신조해 오는 7월에 투입할 예정이다.

구규열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이번 여객선 대체투입으로 해양안전을 확보하고 도서민 및 일반 이용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운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규 대체투입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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