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배서비스 강화…서비스 초기 서울지역 한정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한진이 개인택배 브랜드인 ‘파발마’ 서비스를 강화한다.
 
최근 퀵서비스 전문업체인 원더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한진은 20여년의 택배 노하우와 원더스의 혁신적인 시스템을 접목해 개인택배 활성화를 위한 신규 서비스를 신설, 8일부터 제공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당일 4시간 이내 배송(집하)해 준다.
 
이번 새 서비스는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일반 택배보다 빠르고 퀵서비스보다 저렴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향한다.

이를 위해 원더스와의 택배 및 퀵서비스 공동영업은 물론, 택배 터미널 등 주요 거점도 공유한다.

4시간 배송서비스는 오전 11시 이전 예약 접수 시 오후 3시까지, 오후 4시까지 예약 접수 시 오후 8시까지 배송이 가능하다. 이용료는 초소형(1kg 이하, 세변의 합 60cm 이하) 5,000원, 소형(10kg이하, 세변의 합 120cm 이하) 6,000원이다.

현재 서비스 가능지역은 서울로 한정돼 있으나, 향후 전국 광역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영환 한진 택배사업본부장은 “단순 물량확보 활동 보다는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 유입에 가치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한편, 한진의 ‘파발마’는 지난 1992년 국내 최초 택배 서비스 도입 당시 사용했던 브랜드로, 현재는 기업택배 외 개인택배 부문의 특화 브랜드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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