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한국해운조합이 P&I 요율을 인하한다.

한국해운조합이 오는 16일 갱신부터 선주배상책임공제(P&I)의 요율을 최대 9%까지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하 조치는 올해 1월 선박공제 최대 13% 요율 할인에 이어, P&I 전체 가입선박 공제 요율 2% 일괄 인하, 손해율 양호 업체에 대한 할인 5% 확대, 대형선단에 대한 할인 2% 확대 등이다.

조합은 1월부터 1사고당 보상 한도액을 기존 3억 달러에서 최대 4억 달러까지 증액했으며, 선종별 현안사항 해결 등 정책지원 사업도 확대 추진해오고 있다.

해운조합 관계자는 “공제 상품의 만족도를 높이고, 조합원의 안정적인 사업지원을 확대해나는 것이 조합의 목적”이라며, “전 선박에 대한 기본요율을 인하하는 만큼, 많은 계약자들이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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