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부두 하역·자동차 부두 포장공사 현장 시찰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김영춘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이 처음으로 광양항을 방문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방희석, YGPA)는 17일 김 신임 장관이 공사와 광양항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등 광양항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YGPA를 방문해 방희석 사장으로부터 공사 주요 업무현황과 여수·광양항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청취했다.

이어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3-1단계 현장에서 컨테이너 하역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3-2단계 자동차부두 포장 현장을 시찰하는 등 광양항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김영춘 장관은 “광양항은 컨테이너 물류 거점이자 제철, 석유화학 등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 산업항만으로 국가경제의 핵심 인프라”라며, “광양항을 배후 산업단지와 연계하는 국제 복합물류 허브항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컨테이너 부두 2선석을 자동차 부두로 전환해 자동차 환적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며, “유휴부두를 연말까지 해양산업클러스터로 지정하고 묘도와 제3투기장 재개발 등을 통해 신산업 창출의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방희석 사장도 “여수·광양항은 국내 2위 항만이자, 수출입물동량 1위를 자랑하는 국내 최대의 복합물류 항만으로 국가 산업 발전의 중추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며, “향후 신규사업 개발과 새로운 고용창출을 위해 공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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