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후 8시까지 토·일에도 서비스 실시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에서 제공하는 동해항 무료서틀차량 서비스가 평일 일과 후와 주말까지 확대 운영된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이사장 류중빈)는 동해항 항만에 기항하는 선박의 선원들이 이용하는 무료셔틀차량의 운영 및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선원고용센터는 동해항 항만을 기항하는 선박의 선원들의 교통 불편을 겪는 고충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투입해 수송인원은 6월 말까지 2,801명이며, 일일 평균 50여 명 이상이 이용하는 등 선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어 국내외 선원들의 교통편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센터는 토·일요일뿐만 아니라 일과후 저녁 8시까지 운행하고, 외국인 선원들의 일과 후나 공휴일 등에도 운영 요청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항만 내에서만 운행하는 셔틀차량 노선을 항만 외 근교 도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항만구역 내 부두별 셔틀차량 이동시 선원들의 승·하차 구간이 모호해 선박의 인근 작업자에게 불편을 끼치고, 선원들의 이동 대기 시 안전상 문제 발생 및 셔틀차량 사고 위험이 발생함에 따라 항만 선석별 정류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선원고용센터는 항만 내 정박하는 선원들이 부두와 부두사이를 이동하며 시내를 관광하려 하는 경우 편의 제공을 위해 전국 9개 항만에 11대의 셔틀차량을 무료로 운행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나라 항만에 기항하는 선박의 선원들이 항만 내·외를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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