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다중이용시설 화학테러 및 화재진압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 IPA)는 21일부터 24일까지 을지연습의 하나로 인천항 대표적 다중이용시설인 제1국제여객터미널에서 화학테러 및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테러 기관, 긴급구조 기관 등 민․관․군․경 13개 기관이 참가해 다중이용시설 테러에 대비한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폭발물 검색 및 처리, 인질범 진압, 오염지역 제독, 화재진압 및 사상자 구호, 심폐소생술 교육 등이며, 화학테러 및 화재진압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복합적인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긴급상황 발생 시 일반인들도 당황하지 않고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여객터미널 이용객들이 직접 훈련에 동참하는 시민참여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국군 화생방방호사령부가 최초로 훈련에 참여해 화학테러 대비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남봉현 사장은 “각종 테러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인천항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훈련과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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