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김수란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 참가한다.

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 IPA)는 인천항의 매력을 알리고 내년 크루즈 기항을 확대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 주최로 24일부터 27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5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로얄캐리비안크루즈, 프린세스크루즈, 노르웨이안크루즈, 스카이씨크루즈, 드림크루즈 등 주요 크루즈 선사 경영진을 비롯한 국내외 크루즈산업 관계자 2,000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IPA는 포럼 기간 동안 서울특별시 및 인천광역시,인천관광공사와 함께 공동 보관을 운영한다.

이번 포럼부터 수도권의 크루즈 관문항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천항의 크루즈 기항 확대를 위해 서울특별시가 공동 마케팅에 참가한다.

특히 IPA는 이번 포럼에 주요 선사의 임원진이 참석한다는 점에 착안, 남봉현 사장을 필두로 주요 크루즈 선사의 의사결정자들 대상으로 직접 일대일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포럼 1일차인 24일, IPA는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의 세부행사 인 ‘제4회 크루즈 발전협의회’에 참가해 인천항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2일차에는 주요 크루즈 선사와 면담을 갖는다. 26일 IPA는 '크루즈 항만터미널 육성과 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개최되는 토론에 참가해 인천항의 크루즈관광객 유치 및 홍보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남봉현 사장은 “한중 외교관계 경색으로 인해 크루즈 기항이 감소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내실다지기에 집중해야할 때"라며, "포럼 참가를 통해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꾸준히 형성하고, 인천항과 수도권의 강점을 지속적으로 홍보함으로써 다가올 훈풍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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