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부산항만공사가 환동해권 항로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의회에 참여했다.

부산항만공사(사장 우예종, BPA)는 18일 한·중·러 북방 경제도시간 물류 교류 확대와 극동지역 개발이라는 공동의 슬로건을 내건 ‘한·중·러 북방 경제도시 협의회’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중·러 정부기관인 부산시, 블라디보스톡시, 헤이룽장성과 지린성 및 BPA를 포함한 각국의 해운물류 분야의 민간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3국간 북방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안과 문제점을 논의하고 실천적인 개선방안을 찾을 수 있는 자리였다.

BPA는 그동안 중국 동북 2성 및 러시아 극동항만과 항로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월 지린성 장춘에서 열린 ‘동북 물류시장 개척 무역사절단’ 행사에 참여해 한·중·러 국제복합운송루트의 활성화와 부산항의 역할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아울러 동북 2성 기점 신규 항로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북방 경제 발전을 위한 지원에 앞장서 왔다.

이번 포럼의 발표자로 나서는 진규호 국제전략사업부장은 “이번 북방경제도시 협의회를 통하여 부산항이 한·중·러 환동해권 경제 성장을 선도하는 물류 허브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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