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본부, 집배원 안전 위해 근무시간 단축도 적극 추진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우체국에서 우편물을 배달하는 상시계약집배원(무기계약직) 1,000명이 국가공무원으로 신분이 전환된다.

우정사업본부는 비공무원인 상시계약집배원 1,000명에 대한 신분 전환을 위해 집배원 정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됨에 따라 내년에 우선 1,000명을 공무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상시 계약집배원의 공무원 신분 전환은 매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신분 전환을 통해 우정본부는 내년까지 모든 집배원이 주 52시간 이내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집배원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배달여건 개선 등을 위해 우편배달장비와 우편함도 개선해 보급한다.

집배원이 이륜차 운행 중 발생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대폭 줄이기 위해 안전성과 편의성이 향상된 ‘맞춤형 이륜차 안전모’ 1만 5,000개를 개발, 2019년까지 순차적으로 모든 집배원에게 보급할 방침이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집배원이 사고 없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처우개선 및 근로여건 개선 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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