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서 진행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해양수산부가 부산에서 북극항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14일 오전 10시부터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제6회 북극항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는 박광열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세션1 ‘북극항로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로슨 브리검 미국 알래스카 페어뱅크대학교 교수와 니콜라이 몽코 러시아 북극해항로국 부국장이 각각 ‘미래 북극해 운항 전망’과 ‘올해 북극항로 선박 운항 평가’에 대해 발표한다. 또 미하일 벨킨 러시아 원자력쇄빙선 회사 비서실장이 ‘북극해 운항용 원자력 쇄빙선단 개발’을, 비욘 군나슨 노르웨이 노드대학교가 ‘노르웨이 관점에서의 북극해 운항’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오후에는 ‘북극자원의 개발과 수송’, ‘북극해 운송 인프라 및 미래 운항 전망’을 주제로 세션 2와 세션3이 진행된다.

세션 2에서는 미하일 그리고리예프 러시아 게콘 사장과 미코 니니 핀란드 해사협회 회장이 각각 ‘향후 러시아의 북극자원개발’, ‘북극 자원개발을 위한 신기술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이와 함께 이고르 크로토프 러시아 야말LNG 프로젝트 물류팀장이 ‘야말 LNG 프로젝트 생산과 수송계획’을, 권오익 대우조선해양 상무가 ‘대우조선해양의 세계 최초 북극 LNG 운반선’에 대해 발표를 진행한다.

세션3에서는 아소 구스친 중국 후단대학교 연구원과 홍성원 영산대 북극물류연구소장이 각각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과 북극항로’, ‘미래 북극해 운송에서의 한국의 역할’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종합토론에는 이성민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장과 박호철 부산항만공사(BPA) 실장 등이 참여한다.

엄기두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그동안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통해 우리 기업이 꾸준히 쌓아왔던 운송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 해운물류기업의 운송 참여가 더 활발해지고 효율적인 북극항로 활용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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