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부산서 관련 정책설명회 개최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해양수산부가 해운부문 대기환경 정책을 적극 홍보한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14일 오후 1시 30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정부 대기환경 정책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해운부문 대기환경 종합관리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 유엔(UN) 등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는 선박 대기환경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이며, 해수부와 국내 해운·조선업계는 이러한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수부는 외교부, 국립환경과학원 등 다양한 정부 기관의 대기환경 관련 정책 및 주요 현안 등을 공유하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민·관 소통을 강화하고자 이번 정책설명회를 추진한다.

이 설명회에는 해수부를 비롯해 외교부, 국립환경과학원, 선박안전기술공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세대학교, 해운업계 등 산·학·연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6개 주제에 관해 발표한다.

우선 해수부가 ‘해운부문 대기환경 종합관리정책’을 발표한 후 외교부가 ‘UN 기후변화협약 동향’, 국립환경과학원이 ‘정부 대기환경 관리정책 현황’에 관해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선박 대기오염물질 통합관리사업 현황’(선박안전기술공단), ‘선박 배출 미세먼지 종합관리방안’(한국해양수산개발원), ‘대기오염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연세대학교)’ 등의 주제도 논의한다.

정부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향후 국제사회 대기환경 규제 관련 국내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체계적인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임현택 해사산업기술과장은 “이번 정책설명회를 통해 민․관 간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국제사회의 대기환경 규제 강화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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