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최준욱)은 오는 5월까지 봄철 해빙기 및 농무기를 맞아 ‘봄철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책에는 봄철에 많이 발생하는 충돌사고, 기관손상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여객선과 기관손상 사고에 취약한 소형선박에 대한 예방 점검을 강화한다.

또 해빙기 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해양시설, 항로표지시설, 항만시설 및 주요 건설현장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선박 안전점검도 선박종사자를 대상으로 선박 안전운항을 위한 현장 교육을 병행해 실시하고, 5월 중에는 해양안전 전문가를 초빙해 인천해양과학고 학생 등 미래의 해양인력을 대상으로 해양안전교육을 진행한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봄철은 낮과 밤의 기온차로 해상에 국지성 안개가 자주 발생하여 해양사고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이지만 안전에 대해 조금만 더 신경을 쓴다면 불의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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