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편집국] 장금상선과 흥아해운의 컨테이너 통합법인에 현대상선의 참여 여부가 관건인 가운데, 해운산업 구조조정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해수부가 함구하고 있어 업계의 의구심만 늘고 있는데.

엄기두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현대상선이 통합법인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기사를 쓰지 않는다면 말을 해 주겠다”며 오프더레코드를 요청.

엄 국장의 이 같은 요청에 일부 기자가  수긍하지 못하겠다는 뜻을 전하자, “그럼 답을 안하겠다”며 함구. 

이 같은 내용을 전해들은 업계 관계자는  “현대상선의 참여 여부가 국가기밀도 아닐텐데, 뭐 그리 숨길 것이 많아 비보도를 전제조건으로 내거는지 모르겠다”고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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