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CJ대한통운이 중국 선양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개소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15일 개소된 ‘선양 플래그십센터’는 부지면적 9만 7,630㎡(약 3만평) 건축면적 5만 4,200㎡(약 1만 6,400평)로 단층 구조로 건립됐다. 이 물류센터는 다양한 랙(Rack) 보관설비와 평치 보관구역, 냉장구역 등 총 4만 8,000㎡(약 1만 5천여평)규모의 보관면적을 통해 일반화물, 냉장화물, 대형 중량화물의 보관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 대형 차량 33대가 도크에 동시 접안할 수 있으며, 100여 대의 주차 및 차량대기가 가능하다.

이번 물류센터 개소를 계기로 CJ대한통운측은 랴오닝성 성도인 선양을 중심으로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등 동북 3성 지역에 대한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은 “중국, 러시아, 몽골 등 북방경제권과 연결되는 경제, 물류의 요지인 동북 3성 지역 선제적 투자를 통한 현지 물류 사업역량 강화할 것”이라며, “더불어 물류 네트워크 확대, TCR, TSR과 연계한 범 유라시아 국제 복합 운송 서비스 개발 등 북방물류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동북 3성 지역은 러시아와 몽골, 북한과 국경을 접하고 바다와도 연결되는 물류의 요지로 광물을 비롯한 자원이 풍부해 과거부터 중화학 공업이 발달해왔다.